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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명태 없어 '복원 차질'
◀ANC▶
명태 복원을 위해서는 살아있는 어미 명태가 필요한데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올해는 한 마리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인공 부화한 명태를 잘 키우는게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2월 인공 부화한 어린 명태들이
30cm 넘는 크기로 자랐습니다.
고성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에서 7천 마리,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1,300마리,
양양 해상 가두리양식장에는
4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2년 차를 맞아, 먹이배양연구 등
명태 사육 연구를 계속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명태 복원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현상금 50만 원을 내걸고도
살아 있는 어미 명태를 구하지 못해,
새로 인공 부화한 명태가 단 1마리도 없습니다.
이때문에 지금 자라고 있는 어린 명태들을
모체가 될 때까지 잘 키우는 작업이 중요해졌습니다.
명태가 살기 좋도록 10℃ 이하의 수온을 유지하고, 특히 여름 폭염에도 수온이 올라가지 않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INT▶ 변순규 / 동해수산연구소 박사
"2018 년 쯤이면 키우는 명태로 인공부화 가능"
강원도는 명태를 전문적으로 키울 수 있는
전문 생산동이나 해양심층수 취수관 설치 예산
121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3년째 답보 상태입니다.
◀SYN▶ 김창열 / 해양심층수센터 어류담당
"정부에 다시 설계비 8억 원 요청해 놓은 상태"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가
다시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꾸준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