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마을 길 차단‥주민 불편 장기화

2016.06.23 20:50
4,53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ANC▶ 강릉시내 한 마을 길이 갑자기 막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땅 주인이 길을 막았는데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한 주민이 남의 집 앞마당을 가로지르고 밭고랑을 지나 언덕길을 오릅니다. 이 마을 10가구 주민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INT▶마을 주민(음성변조) "사람 다니는 것도 힘들거니와 차가 전혀 안 들어오니까 택배차고, 가스, 기름, 정화조 푸는 거 그런 게 많이 어렵죠." 마을 주민의 불편은 이뿐만 아닙니다. 고장 난 간이 상수도를 고치는 것도 어려워 물을 길어다 먹거나 생수로 대신합니다. ◀INT▶윤중구 "길을 좀 열어달라고 했는데 안 돼 가지고 못 고쳤어요, 왔다가 다시 갔어요. 하루하루 사는 게 죽지 못해 사는 거죠." 주민들은 좁고 불편한 산길로라도 다니기 위해 직접 풀을 베기도 합니다. (기자)주민들이 수십 년간 이용해온 마을 길 십여 미터가 이처럼 막혀 있어 다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7월 땅의 주인이 바뀐 뒤 새 주인이 철망을 치고 나뭇가지를 쌓은 것입니다. 강릉시에 따르면 땅 주인은 주민들이 자신의 밭을 마을 길로 사용하면서 농작물의 피해가 잦았다며 재통행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재가 어렵다고 생각한 강릉시는 내년까지 5억 원을 들여 이 마을 가까이 도시 계획 도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INT▶배광식 행정민원담당/강릉시 교1동 "2016년도 당초 예산이 확보되면 토지 보상하고 해서 늦어도 2017년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길은 빨라도 내년에나 놓일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편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