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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올여름 피서객 3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여름 해수욕장을 운영합니다.
해변마다 특성화와 차별화를 내세우고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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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가운데,
더욱 안전하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해수욕장마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맞춤형 피서를 제공합니다.
강릉과 동해, 양양은
경포서머페스티벌이나 망상·낙산 페스티벌 등
축제나 문화예술행사와 접목시키고,
삼척과 고성은 해양 어촌관광과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됩니다.
속초해수욕장에는 장애인과 외국인 전용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S/U = 홍한표 기자)
"강릉 소돌이나 삼척 장호 등 도내 8개 어촌체험마을은 체류형 관광으로 어촌 활성화에 나섭니다."
주변의 박물관이나 사찰, 유람선과 연계하는
패키지 관광 상품이 출시되고,
요트나 카약,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등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도 대거 도입됩니다.
◀INT▶ 이형찬 / 환동해본부 해양관광담당
지난해 물놀이 사고로 3명이 숨진만큼
올해는 모두 8억5천만 원을 들여
안전시설과 수상안전요원을 대거 투입하며,
드론 인명구조대, 해파리 방지막 등
새로운 안전 시설들도 확충됩니다.
거점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는 '거점형 해상구조대'가 조직됩니다.
◀INT▶ 제강용 / 동해해경 안전관리계장
지난해 동해안에 2,578만 명의
피서객들이 찾은 가운데,
동해안 각 시.군은 교통과 주차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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