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님, 추운 날씨에 건강히 지내시는지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흔적은 남기지 않지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라디오 가든>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님, 오늘은 친정어머님을 위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멀리 있는 막내딸 생일을 축하해주시려고 이 추운 날 연락도 없이 수원에서 오셨네요...^^
내일 아침 막내딸 미역국을 꼭 끓여주고 싶어서 갑자기 길을 나섰다고 하시면서
팔순을 몇 해 남겨놓지 않으신 분들이 양 손 가득 짐을 한보따리 들고 오셨네요...ㅠㅠㅠㅠ
약속없는 부모님의 방문이 어찌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는지...말로 다 할 수가 없었네요...^^
잔뜩 싸오신 밑반찬과 청국장이 있어 오늘 저녁은 따로 준비할 것도 없이 따끈한 밥만 준비하면 될 듯 해요...^^
퇴근해올 사위를 기다리시는 부모님, 그 동안 노래 들으시면서 기다리시라고 강릉MBC에 접속해두었습니다.
심수봉 노래 들려주시면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으세요...^^
가능할런지 진행자님께 부탁드려봅니다.
그리고 한 곡 더 신청이 가능하다면 적우의 노래 '꿈꾸는 카사비앙카'도 부탁드려봅니다...^^
제가 듣고 싶어서요...^^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