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취업 박람회장 성황

2016.06.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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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
이직률도 덩달아 높은 실정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교복 물결이 강릉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서 마련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박람회장입니다.

원서를 내밀고, 상담을 하고...

고등학생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것은
기업들의 면접입니다.

◀ＩＮＴ▶ 박예찬 / 정선 정보공고 3학년
"토목직 가고 싶어서 업체 현황 살피러 왔다"

◀ＩＮＴ▶ 장슬비 / 강릉 정보공고 3학년
"적성에 맞아 프론트 업무 하고 싶어서"

올해 도내 중소기업 78곳이 참여해
강릉과 춘천, 원주를 돌며
고졸 채용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립니다.

◀ＩＮＴ▶ 김정일 / 강원지방 중소기업청장

대학에 진학해도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진학 대신 취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지난 2013년 32.7%에서 이듬해 40.1%,
지난해는 55.7%까지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 이후의 대우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정부 조사 결과 대졸자 절반 이상은
첫 직장에서 20개월 이상 재직하는 것과 달리,

특성화고 졸업자들은 졸업 직후 5년 반 동안
평균 3번 가량 회사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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