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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 학교 우레탄 트랙 납 검출, 사용 금지 조치

2016.06.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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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ANC▶
 도내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의
절반 이상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도교육청이 트랙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삼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은 텅 비어있고 출입 금지를 알리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트랙을 밟지 않도록 발판이 마련됐고 체육 수업은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150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18곳 등 63%에 달하는 95곳에서 납성분이
기준치인 kg당 90mg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한 중학교에서는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3천7백mg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S/U=배연환)
"이처럼 납 성분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유해 중금속인 납 성분에 오래 노출될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암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트랙 교체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이재기 장학관
" 예산 집행이라든가 예산 지원이라든가 그런 얘기가 오늘(교육부 회의를 통해서) 나옵니다. 그래야만 어떤 대책 방안이라든가 그런 게 나올 것 같습니다."
 성장기 학생들이 유해성분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교육 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