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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하나로마트 증가‥ 소상공인 반발

2016.06.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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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ANC▶
강릉지역 중소상인들이 하나로마트 증가에 반발하며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골목 상권을 위협한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강릉 시내의 한 하나로마트 매장입니다.
지난 3월부터 문을 닫고 입암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심종백 상임이사/강릉축협
"조합원들 것을 40~50% 밖에 소비를 못 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전해서 소비도 좀 더 지역에 팔아야 하고, 주차장도 확장하고 조합원 교육시설도 새롭게 해서.."
특히, 하나로마트 매장은 천5백㎡로 세 배 넘게 확장할 예정입니다.
(기자) 축협 하나로마트의 현재 공정률은 60%로  추석 전 개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우후죽순처럼 하나로마트가 늘면서
강릉에만 24개에 달해 도내에서 가장 많습니다.
지금도 원주, 춘천보다도 많지만 연말까지 3개가 추가될 전망입니다.(CG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하나로마트 확장에 반발해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1인 시위를 벌이고 신문에 전단을 돌리며
골목 상권 붕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박민근 이사/강릉시상업경영인연합회
"내곡동이라든가 입암동이라든가 교동 택지에도 슈퍼들이 없어진 곳이 많아요. 어렸을 때 아는 사장님도 문을 닫은 데가 있고.."
중소상인들은 바나나 등 수입 농산물 판매 중지와 주문 배달 기준 금액 확대, 휴업일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하나로마트 측은 이에 대해 소상공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중재는 안개속입니다.
농·축협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