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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멘트 연료수송 비산먼지 고통
◀ANC▶
최근들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에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멘트 공장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코크스를 운송하면서 날림 먼지가 심해
주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ND▶
삼척시내 도로가 주택입니다.
장독대와 마당 곳곳을 손바닥으로 쓸어보니
검은색 가루 묻어납니다.
주민들은 이달들어 동양시멘트로
덤프트럭이 화물을 운송하면서
이런 가루가 많이 날려 고통이 심하다고 말합니다.
◀INT▶
정명월(삼척시 정상동):"문 열어놓으면 방안에도 쌓이고 말도 못한다."
덤프트럭이 화물을 실어오는 동해항으로 가봤습니다.
트럭들이 짐을 싣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고, 창고 안에서는 굴삭기가 쉴 새없이 트럭에 검은 가루를 싣습니다.
s/u)화물덤프 트럭에 실린 화물은 이렇게 미세한 분말형태로 된 화물인데요. 허술하게 덮개를 씌운 채 운행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수입한 '코크스'로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유연탄과 섞어 연료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밀폐되지 않은 덤프트럭으로 운송하다 보니
바람에 날리고 도로에 쏟아지기도 합니다.
◀INT▶
덤프차량 운전기사:"도로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얼마나 피해를 봤겠어요.탱크로리에 밀폐식으로 나르고 저장도 사이로에 저장하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동양시멘트측은 올해들어 2차례 8만여 톤을
수입했는데, 이번에 들어온 건 습기가 적어
물을 뿌리는 등 수송에 신경을 썼다고 해명했습니다.
먼지가 심하게 날리는 분말 화물을 허술한 방법으로 수송하면서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