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표 어종 바뀌나...청어 어획량 급증 이유는?

올해 강원도 어선들이 잡은 어종 가운데
청어가 전체 어획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올해 청어 어획량은 모두 1,550여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0여 톤에 비해
1,000톤 이상 늘어,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강원지역 어종 가운데
청어가 어획량 1위를 차지했고,
붉은대게가 813톤으로 2위
가자미가 780여 톤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어획량 1위는 천여 톤이 잡힌 가자미였고
2위는 970여 톤이 잡힌 붉은대게,
복어가 620여 톤으로 3위였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올해 2~3월에 강원 연안의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았던 이유 등으로
한류성 어종인 청어의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