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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11
강원 내륙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강원 동해안은 봄 꽃도 좀 더 일찍 핍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내일(12)부터 이틀간
속초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다만, 토요일 오후부터는 강원 전역에
비바람이 예보된 상황이라,
계획 잘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영랑호의 에메랄드 물빛을 따라
만개한 연분홍빛 벚꽃이 더해졌습니다.
호수의 은빛 윤슬 위로 벚꽃잎이 흩날리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축제는 내일부터지만, 만개한 벚꽃에
벌써 관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서준범/ 관광객]
"고성 속초 2주 여행 왔거든요. 벚꽃이 영랑호
에 만개했다고 해서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개방감도 있고 벚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서 해마
다 찾아올 것 같아요."
영랑호와 설악산 벚꽃 터널,
상도문돌담마을 등 속초 곳곳의 벚꽃 명소는
가을철 단풍만큼이나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영숙/ 관광객]
"단풍이 아름다워서 봄에도 이렇게 예쁠까 하면
서 왔거든요. 그런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너무 아름답고요, 진짜 속초 강력 추천합니다!"
대형 산불 탓에 지역 곳곳에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상황.
속초 역시 공연 등 일부 행사는 축소했지만,
그 자리에 산불 피해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낼 수 있는
홍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원하는 지역의 QR코드를 찍으면 되고,
기부금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바로 쓰입니다.
[유형일/ 속초시 미디어운영팀장]
"위축되면 모든 게 멈춰버리잖아요. 기부하는
사람들도 멈출 거고, 재난지역에 도움 주는 사
람들도 위축될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오셔서 기
분 좋게 기부하시면 어떨까."
지난 4일 개막해 엿새간 진행된
'강릉 경포벚꽃축제'에는 27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말 강원도 내 대부분 지역에서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돼
벚꽃 나들이는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강원 동해안은 봄 꽃도 좀 더 일찍 핍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내일(12)부터 이틀간
속초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다만, 토요일 오후부터는 강원 전역에
비바람이 예보된 상황이라,
계획 잘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영랑호의 에메랄드 물빛을 따라
만개한 연분홍빛 벚꽃이 더해졌습니다.
호수의 은빛 윤슬 위로 벚꽃잎이 흩날리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축제는 내일부터지만, 만개한 벚꽃에
벌써 관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서준범/ 관광객]
"고성 속초 2주 여행 왔거든요. 벚꽃이 영랑호
에 만개했다고 해서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개방감도 있고 벚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서 해마
다 찾아올 것 같아요."
영랑호와 설악산 벚꽃 터널,
상도문돌담마을 등 속초 곳곳의 벚꽃 명소는
가을철 단풍만큼이나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영숙/ 관광객]
"단풍이 아름다워서 봄에도 이렇게 예쁠까 하면
서 왔거든요. 그런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너무 아름답고요, 진짜 속초 강력 추천합니다!"
대형 산불 탓에 지역 곳곳에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상황.
속초 역시 공연 등 일부 행사는 축소했지만,
그 자리에 산불 피해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낼 수 있는
홍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원하는 지역의 QR코드를 찍으면 되고,
기부금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바로 쓰입니다.
[유형일/ 속초시 미디어운영팀장]
"위축되면 모든 게 멈춰버리잖아요. 기부하는
사람들도 멈출 거고, 재난지역에 도움 주는 사
람들도 위축될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오셔서 기
분 좋게 기부하시면 어떨까."
지난 4일 개막해 엿새간 진행된
'강릉 경포벚꽃축제'에는 27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말 강원도 내 대부분 지역에서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돼
벚꽃 나들이는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