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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무시하면 큰 일'... 깜빡 졸았다 '쾅' 봄철 졸음운전 주의

뉴스리포트
2025.04.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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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4-08
최근 졸음운전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졸음운전 위험이 커지는데요.

특히 점심식사 후 나른한 낮시간대
사고가 잦습니다.

김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근처에는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한
덤프트럭이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춘천 광판리 지방도에서 발생한
정면 충돌사고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7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인한
중앙선 침범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준겸 기자]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경사도가 완만한 일직선 형태인데
중앙분리대마저 설치돼 있지 않아
졸음운전으로 인한 충돌사고 위험이
큰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화물차 간 충돌사고로
45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CG : 최근 3년 동안 강원도에서 발생한
연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049건.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점심식사 시간 이후인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330건이 발생해
전체 사고의 31%가 집중됐습니다.

사망자 수도 6명으로,
이 시간대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윤형/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부교수]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로 주행할
경우 4초만 졸아도 100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강원경찰청은 요즘같은 봄철,
나른한 오후 시간대
졸음운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병현/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강원경찰청에서는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 스팟 이동단속과 알람 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서
졸음운전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시라도 쉬었다 가고
앞차가 졸음운전을 하는 걸로 보이면
경적소리로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 그래픽:최가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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