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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06
비상계엄 선포부터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그 중심에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파면 후 첫 주말 강원도에서도 민주주의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는데요.
시민들은 생각이나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탄압이나 차별받는 게 아닌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그렸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열린 시민 승리 보고대회.
엄숙했던 과거 집회 때들과 달리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인
이번 자리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와!"
'평등'과 '차별 철폐', '비정규직 없는세상'
등 앞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상이
곳곳에 그려졌습니다.
이주성/원주시 우산동
"앞으로는 더이상 국민들이 서로 대치하지
않고 화합해서 하나가 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고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상사태라는 이유로 군경을 앞세워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훼손했던 과거 역사를 되살리려했던 대통령의 파면은 이제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생각이나 정치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탄압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다같이 존중받는 세상을 희망했습니다.
문소홍/민주노총 원주지부
"앞으로 사회대개혁을 이야기할 때도
차별과 혐오를 배제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비판적 입장을 보이는 상대방을
대화와 토론 등 민주주의 질서가 아닌,
군 병력의 무력으로 제압하려하며
허물어뜨렸던 인권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 시민들이 먼저 나서겠다는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김진훈/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평등, 생태의
가치를 다시 복원시키고 노동이 존중받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원주에서부터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란
헌법 1조 1항을 되새기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어느 권력자도
다른 정치적 견해들을 인정하는
다원적 세계관에 입각해 동료 시민과
협력하는 자세로 공적 의사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피청구인은 국회의 권한 행사가 다수의 횡포라고 판단했다 하더라도 헌법이 예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도록"
(S/U) 시민들이 싸워왔던 대로, 또
예상했던 대로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습니다.
시민들은 상처입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더욱 목소리를 높여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그 중심에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파면 후 첫 주말 강원도에서도 민주주의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는데요.
시민들은 생각이나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탄압이나 차별받는 게 아닌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그렸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열린 시민 승리 보고대회.
엄숙했던 과거 집회 때들과 달리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인
이번 자리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와!"
'평등'과 '차별 철폐', '비정규직 없는세상'
등 앞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상이
곳곳에 그려졌습니다.
이주성/원주시 우산동
"앞으로는 더이상 국민들이 서로 대치하지
않고 화합해서 하나가 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고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상사태라는 이유로 군경을 앞세워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훼손했던 과거 역사를 되살리려했던 대통령의 파면은 이제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생각이나 정치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탄압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다같이 존중받는 세상을 희망했습니다.
문소홍/민주노총 원주지부
"앞으로 사회대개혁을 이야기할 때도
차별과 혐오를 배제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비판적 입장을 보이는 상대방을
대화와 토론 등 민주주의 질서가 아닌,
군 병력의 무력으로 제압하려하며
허물어뜨렸던 인권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 시민들이 먼저 나서겠다는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김진훈/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평등, 생태의
가치를 다시 복원시키고 노동이 존중받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원주에서부터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란
헌법 1조 1항을 되새기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어느 권력자도
다른 정치적 견해들을 인정하는
다원적 세계관에 입각해 동료 시민과
협력하는 자세로 공적 의사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피청구인은 국회의 권한 행사가 다수의 횡포라고 판단했다 하더라도 헌법이 예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도록"
(S/U) 시민들이 싸워왔던 대로, 또
예상했던 대로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습니다.
시민들은 상처입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더욱 목소리를 높여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