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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04
원주에서도 시민들이 거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지켜봤는데요.
인용 선고가 내려지자
환호와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이뤄진 만큼
이제는 갈등을 봉합하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8 대 0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환호소리
일부 시민들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였고,
함께한 시민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신동화/원주시 단구동
"12월 3일 계엄 그다음 날부터 광장에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3~4개월 나왔는데요. 오늘 판결문에서 하나하나 다 반박해 주시면서 민주주의가 옳다고 다시 증명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그 시간이 보상받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12·3 계엄 이후 매주 거리에 나와
민주주의의 회복과 정의의 실현을 외쳤던
시민들은 파면을 넘어 진상규명과 내란세력의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선경/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불행한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내란세력에 대한 단죄와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시민들은 내란세력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처벌만큼
이제는 우리 사회가 갈등을 봉합하고
함께 나아가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창목/원주시 원인동
"물론 대한민국이니까 법치국가니까 그들의 의견도 존중돼야 되겠지요. 앞으로 나올 정부나 정권에서는 국민이 하나 되는 이런 정치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진/대학생
"두 파로 나뉘어서 갈등하는 그 상황 자체가 많이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은 없지만 하나로 정해졌으니까 그에 맞게 잘 적응을 해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극한 탄핵 찬·반 갈등으로
시민들 간의 충돌이나
법원과 검찰, 국회의원 사무실 등의
안전이 위협받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시민들은 100일 넘게 이어진 불면의 밤을 드디어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남겨진 상처와 갈등을 봉합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지켜봤는데요.
인용 선고가 내려지자
환호와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이뤄진 만큼
이제는 갈등을 봉합하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8 대 0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환호소리
일부 시민들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였고,
함께한 시민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신동화/원주시 단구동
"12월 3일 계엄 그다음 날부터 광장에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3~4개월 나왔는데요. 오늘 판결문에서 하나하나 다 반박해 주시면서 민주주의가 옳다고 다시 증명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그 시간이 보상받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12·3 계엄 이후 매주 거리에 나와
민주주의의 회복과 정의의 실현을 외쳤던
시민들은 파면을 넘어 진상규명과 내란세력의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선경/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불행한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내란세력에 대한 단죄와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시민들은 내란세력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처벌만큼
이제는 우리 사회가 갈등을 봉합하고
함께 나아가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창목/원주시 원인동
"물론 대한민국이니까 법치국가니까 그들의 의견도 존중돼야 되겠지요. 앞으로 나올 정부나 정권에서는 국민이 하나 되는 이런 정치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진/대학생
"두 파로 나뉘어서 갈등하는 그 상황 자체가 많이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은 없지만 하나로 정해졌으니까 그에 맞게 잘 적응을 해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극한 탄핵 찬·반 갈등으로
시민들 간의 충돌이나
법원과 검찰, 국회의원 사무실 등의
안전이 위협받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시민들은 100일 넘게 이어진 불면의 밤을 드디어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남겨진 상처와 갈등을 봉합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