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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01
강원지역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강원대와 한림대가
이제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1도 1국립대' 모델을 제시한 강원대의 경우
진통을 거듭하던 통합 안건이
오늘 평의원회를 넘지 못해,
정부 예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림대 글로컬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대학 최고 의결 기구인
평의원회가 열리는 강원대학교 회의실 앞.
교직원 30명이 '통합 부결'
손팻말을 들고 서 있습니다.
그 사이로 평의원회 위원들이 입장합니다.
안건 보류와 회의 무산 등
내홍 끝에 열린 세 번째 평의원회.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통합 안건이
찬성 8표, 반대 12표로 최종 부결됐습니다.
구성원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원대가 강릉원주대와의 합의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뒤
평의원회에 사후 심의를 요구해,
수정이 불가능해졌다는 게 이유입니다.
오는 20일까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교육부에 평의원회 승인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1천억 원의 예산을
일부 또는 전액 반납해야 합니다.
우흥명 / 강원대 평의원회 의장
강릉 원주대학과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서 새로운 합리적인 수정안을 만들어서 저희들이 평의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는..
강원대와 함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한림대학교는 현재까지 400억 원을 받아
주요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특히, 도내 8개 시군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 캠퍼스도 구축했습니다.
인제군과 군 유휴부지에 조성하는
청년·은퇴자 마을 운영 방안을 연구 중이고,
횡성군과는 한우 도축 시설 현대화 계획 연구,
동해시와는 북평 공단 혁신지원센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강 / 한림대 산학협력 교수
"앞으로 지속적으로 5개월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고요."
지난해에는 장학금 신청을 비롯한 학사행정과,
각종 학내 시설과 프로그램 이용 등을
통합 안내하는 AI 챗봇을 개발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강의 예습과 복습,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한 인공지능과,
다양한 언어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강원대와 한림대가
이제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1도 1국립대' 모델을 제시한 강원대의 경우
진통을 거듭하던 통합 안건이
오늘 평의원회를 넘지 못해,
정부 예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림대 글로컬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대학 최고 의결 기구인
평의원회가 열리는 강원대학교 회의실 앞.
교직원 30명이 '통합 부결'
손팻말을 들고 서 있습니다.
그 사이로 평의원회 위원들이 입장합니다.
안건 보류와 회의 무산 등
내홍 끝에 열린 세 번째 평의원회.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통합 안건이
찬성 8표, 반대 12표로 최종 부결됐습니다.
구성원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원대가 강릉원주대와의 합의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뒤
평의원회에 사후 심의를 요구해,
수정이 불가능해졌다는 게 이유입니다.
오는 20일까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교육부에 평의원회 승인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1천억 원의 예산을
일부 또는 전액 반납해야 합니다.
우흥명 / 강원대 평의원회 의장
강릉 원주대학과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서 새로운 합리적인 수정안을 만들어서 저희들이 평의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는..
강원대와 함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한림대학교는 현재까지 400억 원을 받아
주요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특히, 도내 8개 시군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 캠퍼스도 구축했습니다.
인제군과 군 유휴부지에 조성하는
청년·은퇴자 마을 운영 방안을 연구 중이고,
횡성군과는 한우 도축 시설 현대화 계획 연구,
동해시와는 북평 공단 혁신지원센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강 / 한림대 산학협력 교수
"앞으로 지속적으로 5개월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고요."
지난해에는 장학금 신청을 비롯한 학사행정과,
각종 학내 시설과 프로그램 이용 등을
통합 안내하는 AI 챗봇을 개발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강의 예습과 복습,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한 인공지능과,
다양한 언어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