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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보다] 코딩 교육 의무지만 강사 없어.."직접 양성"

뉴스리포트
2025.03.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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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29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지역에서는 강사를 구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특히 인구가 적고 고령화된 농촌지역은
더 어려운데요,

영월의 한 도서관이 지역민을
직접 코딩 강사로 양성하는 교육에 나섰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강사의 설명에 귀 기울입니다.

눈과 손이 바쁘게 노트북과 강사의 입을
번갈아 오가는 동안 배움이 더해갑니다.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할 강사를 양성하는 수업입니다.

강사
"자, 제가 변수를 뭐라고 설명을 드렸냐면
변하는 수라고 설명을 드렸고, 상자에
비유를 해드렸어요. 기억나세요?"

영월의 한 도서관이
주 3회씩 6주간 진행하는 이 수업에는
모두 18명의 교육생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이명순 / 영월군 영월읍
"우리 아이를 대상으로 해서 먼저 제가
코딩을 배워서 가르쳐 주고, 또 직업으로
코딩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딩교육이 의무화됐고,

방과후 활동으로도 활발하게
코딩이 이용되고 있지만
농촌지역에서는 강사를 구하기 어려워
채용도 재공고를 내기 일쑤입니다.

이곳 작은도서관에서도 방학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하는데
그때마다 수강 인원이 다 찰 정도로
호응이 있지만,

지역에 다른 교육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때문에 지역민을 직접 교육해
강사로 양성하는 방안을 택하게 된 겁니다.

이곳에서 6주 간 교육을 받은 뒤에
자격증을 취득하면, 지역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공기인 / 별마로작은도서관장
"지역의 아이들이 교육적으로 큰 대도시의
아이들과 비교해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에 강사님들을 연결해 드리고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교육에 소외됨 없이
잘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처음 강의를 들었던 교육생 가운데
전업 강사로 활동하는 사람도 나올 만큼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에도 지역 정보화 교육에
역할을 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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