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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보다] 산불 위험 큰데 강원 헬기 전부 노후 기종

뉴스리포트
2025.03.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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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27
경북 의성 산불 현장으로 지원 간
강원도 임차헬기가 추락해
70대 조종사가 숨졌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사고 헬기는 30년이 넘은 노후 기종이었는데요.

그럼 산불 위험이 큰
강원권역에 배치된 헬기 상태는 어떨까요?

8대 모두 20년 넘은 노후 기종입니다.

김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원도 임차 헬기가 배치된 인제 계류장.

경북 의성 산불현장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73살 조종사 박 모 씨가 근무했던 곳입니다.


박 씨는 산림청 요청에 따라 이곳에서
헬기를 띄워 출발했고,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추락해 숨졌습니다.

강원권역에 배치된 산불 진화헬기 상태는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기령이 가장 적은 홍천권역 헬기가 25년인데,
국토부는 20년을 넘으면 노후 기종으로
분류합니다.

산불이 날 때마다 노후 헬기로
진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강원지역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헬기가 주불이나 큰불을 공중에서
많은 양의 물을 뿌려 진화해 주고
그 다음에 지상진회대가 투입이 되어서
잔불 정리를 하는 형태로 산불진화를
하게 됩니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헬기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강원도에서 발생한
헬기 사고만 8건.

2022년 양양에서는
산불 계도를 위해 비행하던
기령 47년의 노후 헬기가 추락해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 관계자
"강원도에서는 기장의 건강 상태와
기체 이상 여부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수시 점검과 정비를 통해
비행 시작 전 기체의 최상의 상태를
점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단골 지적사항으로
거론되는 진화 헬기 노후화 문제.

산림청이 올해 예산 880억 원을 편성해
최신 헬기 2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헬기 노후화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 그래픽: 최가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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