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
방송일자
2025-03-27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심규언 동해시장의
재판이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검찰은 심 시장이 현금 6천만 원을 수수하고,
개인적으로 사용 가능한 11억여 원의 자금을
조성하도록 업체들과 공모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심 시장은 검찰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검찰이 심규언 동해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검찰이 주장한 뇌물 수수 방법은
크게 세 방향으로 정리됩니다.
"먼저, 지난 2022년에 심 시장은
부산에 연고를 둔 수산업자에게 선거 자금
명목의 5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듬해는 일본 출장 경비로
천만 원도 추가로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사업자 선정 등을 대가로 한 수산업자에게
모두 6천만 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또, 시멘트 업체 등과 짜고
자신이 사용 가능한 11억여 원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말합니다.
업체에 인허가와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개인적 이익을 취했다는 얘깁니다."
심 시장은 혐의 세 개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부정 청탁하며 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시멘트 업체 관계자도 검찰 주장을
기본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수산업자는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전달하고
불법 자금을 조성하는데 관여한 동해시의
산하기관 공무원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검찰과 피고인들의 입장을 들은
재판부는 다음 달과 오는 5월에
사건 관련 증인을 심문할 계획입니다."
[이준호 기자]
"이에 따라, 심규언 시장에 대한 1심 선고는
5월 말 이후에나 진행될 걸로 예상됩니다.
부산에서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그래픽 양민호)
재판이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검찰은 심 시장이 현금 6천만 원을 수수하고,
개인적으로 사용 가능한 11억여 원의 자금을
조성하도록 업체들과 공모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심 시장은 검찰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검찰이 심규언 동해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검찰이 주장한 뇌물 수수 방법은
크게 세 방향으로 정리됩니다.
"먼저, 지난 2022년에 심 시장은
부산에 연고를 둔 수산업자에게 선거 자금
명목의 5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듬해는 일본 출장 경비로
천만 원도 추가로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사업자 선정 등을 대가로 한 수산업자에게
모두 6천만 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또, 시멘트 업체 등과 짜고
자신이 사용 가능한 11억여 원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말합니다.
업체에 인허가와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개인적 이익을 취했다는 얘깁니다."
심 시장은 혐의 세 개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부정 청탁하며 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시멘트 업체 관계자도 검찰 주장을
기본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수산업자는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전달하고
불법 자금을 조성하는데 관여한 동해시의
산하기관 공무원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검찰과 피고인들의 입장을 들은
재판부는 다음 달과 오는 5월에
사건 관련 증인을 심문할 계획입니다."
[이준호 기자]
"이에 따라, 심규언 시장에 대한 1심 선고는
5월 말 이후에나 진행될 걸로 예상됩니다.
부산에서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