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경북 산불 피해 면적 3만 ha 넘을 듯, 역대 최고 피해... 현재까지 21명 사망

2025.03.27 09:25
199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5-03-27
0001414206_001_20250327100108025.jpg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경북 북동부로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피해 면적이 현재까지 3만 ha가 넘어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엿새째를 맞아
오늘(2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진화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산림 당국은 헬기와 진화 차량,
진화 대원 등을 차례로 투입해
동시다발적인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밤사이 산불이 소강상태를 보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주변에도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합니다.

어제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다시 산불이 확산하며
천년고찰 대전사에서도
긴급 방재 작업이 진행됐으나,
다행히 오늘 새벽부터 불길이 잦아들었습니다.

건조 특보가 유지 중인 경북은
오늘 5mm 안팎의 찔끔 비가 예상되지만,
워낙에 건조하고 산불 기세가 강해
진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경북 의성과 안동을 제외한
청송·영양·영덕 3곳의 산불영향 구역은
1만6천19㏊로 집계됐고,
의성과 안동은 피해 면적이 너무 넓어
추산조차 못하는 가운데
경북 5개 시·군 수치를 합한 전체 규모는
3만㏊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까지 산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만 안동 4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8명 등
모두 2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나
70대 기장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산불 영향으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과
영덕 나들목 구간 105.5km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와 풍기 IC 구간
73.3㎞ 양방향 통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