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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3-27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진 산불의 영향구역이
2만6000헥타르(㏊) 이상으로 넓어지며,
역대 최고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를 보면
어제 오전 5시 기준 경북 산불의 영향구역은
2만6704㏊까지 확대돼,
피해 규모가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2000년 동해한 산불의 2만3,794㏊를
뛰어넘었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이 급증하면서 진화율은 크게 떨어져
어제 오후 6시 기준 23.5%가 됐습니다.
행안부는 산불 확산 과정에서
경북 4개 시군에서 2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경남 산청·하동 산불은
진정세를 보이다 영향구역이 다시 확대돼
현재 1708㏊로 늘었습니다.
진화율은 87%에서 77%로 낮아졌습니다.
확산세를 보인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도
산불영향구역이 886㏊로 늘었고,
진화율이 92%에서 68%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북 무주군 부남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27일) 오전 6시1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산불 영향구역은 20ha, 진화율은 20%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