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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3-26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어제(25일) 안동을 지나 청송까지 확산하면서
교정 당국이 청송에 있는
경북북부교도소 수용자를 대피시키기 위한
이감을 결정했습니다.
법무부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과 청송 등으로 확산함에 따라
안동시 풍산읍의 안동교도소 수용자 8백 명,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교정시설 2천 7백 명 등
모두 3천 5백 명을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고도의 보안을 위해
구체적인 이송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자연재해로
수형자·수용자의 대규모 이감 사례는
전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5월 경북 밀양 산불로
밀양구치소 재소자 380여 명이
당시 신축돼 비어 있는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강릉 산불 때도
강릉교도소 내 재소자 330명을
이감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불길이 일부 잡히며 취소된 바 있습니다.
어제(25일) 안동을 지나 청송까지 확산하면서
교정 당국이 청송에 있는
경북북부교도소 수용자를 대피시키기 위한
이감을 결정했습니다.
법무부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과 청송 등으로 확산함에 따라
안동시 풍산읍의 안동교도소 수용자 8백 명,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교정시설 2천 7백 명 등
모두 3천 5백 명을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고도의 보안을 위해
구체적인 이송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자연재해로
수형자·수용자의 대규모 이감 사례는
전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5월 경북 밀양 산불로
밀양구치소 재소자 380여 명이
당시 신축돼 비어 있는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강릉 산불 때도
강릉교도소 내 재소자 330명을
이감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불길이 일부 잡히며 취소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