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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 합의... 상부는 복원, 하부는 지역 활성화 활용

정선군
2025.03.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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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24
2018 겨울올림픽의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놓고
관계자들이 긴 숙의 끝에
존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가리왕산 일대는 산림 정원 중심으로 조성해
산림생태자원을 합리적으로 보전·복원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8 겨울올림픽 유산인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존치 여부가
긴 숙의 끝에 마침내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강원도와 정선군,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환경부와 산림청, 그리고 전문가까지...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 결과,

훼손된 산림은
최대한 복원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으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영태/산림청 산림보호국장]
"(합의) 서명식을 갖게 되어서 매우 의미가 있고, 특히 이 서명식에서 지역 대표님들,
그리고 환경단체 대표님들이 오셔 가지고 같이 12번 이상 논의한 (결과입니다.)"

활강경기장으로 사용한 가리왕산 하부 구역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연구·교육·치유·휴양·숲체험 등의 방법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산림형 정원 조성,
국립산림복원연구원 설립,
2018 겨울올림픽 정선기념관 건립 등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일단 존치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케이블카 운영으로 인해 얻어지는
경제?사회·문화적 이익 효과를,

새로 제시된 대안들이 충분히 대체할 경우까지
운영한다는 겁니다.

또, 가리왕산의 복원과 보존, 개발을 둘러싸고
민관학 거버넌스인
합리적 보전?활용 합의안의 공동이행추진단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최승준/정선군수]
"협의회를 기반으로 해서 케이블카 존치 문제가 이제 결정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군민이 소망하는 산림형 국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자연 환경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환경단체와
지역에 실질적인 혜택을 줘야 한다는
지역 주민이 합일점을 찾아내면서,

생태 복원의 세계적 모범 사례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영상제공 : 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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