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지적장애인 "폭행에 욕설" 고발...과거에도 '학대 신고' 드러나

일반
2025.03.24 20:30
35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5-03-24
강원도 내 한 장애인 시설에서
학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시설에 종사하는 직원이
지적장애인에 매를 때리거나
욕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고발됐는데요.

해당 직원은 과거에도 장애인들을
괴롭힌다는 의심과 지적을 시설 안팎에서
여러 차례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원도의 한 지적장애인 이용시설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학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적장애인에게 여러 차례 체벌을 위해
매를 때리거나 욕설을 내뱉았다는 겁니다.

해당 시설에서
이를 목격한 다른 직원은
학대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을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에 냈습니다.

[신고자A (음성변조)]
"너무 인권을 무시하면서 차별적인 태도를
많이 보이셨고 반성이나 행동을 좀 고쳐야겠다
이런 게 없어서 제가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은
증거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장애인 학대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장애인들을 괴롭힌다는 의심과 지적을
여러 차례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과거 한 장애인의 몸무게 기준치를 설정하고
몸무게가 기준을 넘어서면
장애인에게 벌금을 받았단 신고가
관할 자치단체에 접수됐던 겁니다.

[신고자B (음성변조)]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인데 그것도
너무 안쓰럽고 혼나는 것도 안쓰럽고..."

당시 신고를 받은 자치단체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적장애인과 합의 하에 벌금을 받은 것이고,
벌금도 나중에 돌려줬다는 직원의 해명을 들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사례의 학대 의혹이 불거지자
강원도 장애인 권익옹호기관과 협력해
사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직원은
각종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CG : 먼저 체벌의 의미로 매를 때렸다는 의혹에 대해 신체에 매를 때린 게 아니고 근처 책상을 쳤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

[ CG : 또, 몸무게 수치를 빌미로 벌금을 걷어왔던 건 다시 돌려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벌금에 대해 보호자 동의는 안 받았지만
당사자와 합의해 걷은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CG : 당사자는 또, 이런 오해는 평소 지적 장애인들과 너무 가족처럼 지내다 보니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