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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보다] 대학가까지 침투한 사행성 불법 게임장

뉴스리포트
2025.03.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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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21
춘천 강원대 주변 원룸촌에서
사행성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불법 게임장이 학교 주변까지 침투하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춘천경찰서입니다.

경찰이 PC를 가지고 나와 트럭에 싣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57살 정 모 씨가 불법 게임장 운영에 사용한
PC입니다.

수거한 PC는 모두 5대.

이제 압수물 보관 장소로 옮겨집니다.


정 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원대 인근 원룸촌 한복판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했습니다.

베팅금을 걸고
여러 개의 숫자나 그림이 똑같이 나오면
두세 배에 이르는 당첨금을 주고
꽝이면 다 잃는 방식의
사행성 도박이었습니다.

정 모 씨 (불법 게임장 운영)
"PC 기계가 아는 형님이 줘가지고 포천에서
내가 여기 갖다 놓은 거지..
불법이라 그러면 그 점에 대해서
인정을 합니다."

경찰은 정 씨를 교육환경법과
게임산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해자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불법 수익금도 모두 환수할 계획입니다.

이런 무허가 게임장이
도심 곳곳을 파고들면서
경찰은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춘천에서 단속된 불법 게임장만 23곳,
PC 281대와 1,5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압수했습니다.

(강원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질서계 담당자)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반 주택 등에 음성적으로 불법 업소를 운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첩보 입수 등을 통해 단속을 실시해 불법 게임장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최대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고,
아르바이트만 해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추영우)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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