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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석탄 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 전환

추천뉴스,태백시,뉴스리포트
2025.03.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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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21
과거 석탄산업 도시에서 폐광도시로 전락한
태백시가,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를 확정짓고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올해 청정 메탄올 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시는 지난해 폐광 대체 산업의 하나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관련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설립하는데,
지하 500m에서 방폐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안전성 검증 등을 수행합니다.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조성하고,
이후 2050년까지 20년간 운영되는데,
사업에 드는 국비만 5,138억 원입니다.

지하연구시설에는
고준위 방폐물이나 사용후핵연료가
반입되지 않고, 관련 연구만 진행합니다.

태백시는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호/태백시장]
"원자력환경공단과?함께?수영장?그다음에?테니스장,?컨벤션?센터?등도?협의하고?또한,?지하?시설이기?때문에?우리?광부분들의?재취업까지?요구하도록?하겠습니다."

태백을 거점으로 삼척과 정선, 영월, 평창 등
강원 남부 5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사업비 420억 원을 들여
목재 종합가공센터와 수집센터를 구축해,
목재를 생산 가공하고
관광 자원화까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상호/태백시장]
"(벌목된 목재를) 태백시로?가지고?오시면?태백시는?건축?자재로?활용을?하고?어?부산물?같은?경우에는?바이오미스?청정?메탄올?연료로?사용하도록?하겠습니다."

강원 남부권에 들어서는
동서6축 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공사가
결정됨에 따라,

태백시는 도시 발전 계획에 가장 알맞은
태백 나들목 위치 선정에도
한껏 신경쓰고 있습니다.

청정 메탄올 제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은
민선 8기 최대 과제입니다.

청정 메탄올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과거 석탄산업에 준하는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상호/태백시장]
"현재 경제성 B/C는 1.12가 나오고 있고, 그래서 우리 시는 통과를 확실하게 보고 있습니다. 통과되면 장성광업소 부지 자리에 2027년까지
2만 2천 톤, 2030년까지 10만 톤을
생산하게 되며..."

태백시는 또,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태백선 직선화를 포함시켜,

현재 충북 제천까지 운행되는 KTX를
태백까지 연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