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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3월 폭설 봄 가뭄·산불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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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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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18
이달 초에 이어 이번 주에도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영동지역 상당수 저수지들은
저수율 100%를 꽉 채웠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는 해마다 반복됐던
봄가뭄 걱정이나,
대형 산불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 오죽헌 상류에 있는 경포저수지.

고요한 저수지 위로 눈이 펑펑 쏟아져 내립니다.

강릉시 사천면 일대 논밭에는 농업용수를
하류에 있는 경포호수 방향으로는
생태유지 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물이 가득 차 있는
경포저수지의 저수율은
18일자 기준으로 100%입니다.

강릉시민들의 젖줄인
오봉저수지도 마찬가집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펑펑 눈이 내리면서
저수율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63%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8일자 기준으로 70.4%까지 차올랐습니다.

[김인성 기자]
"이제 곧 춘분인데 강원 영동지역에는 2주 사이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해마다 봄가뭄에 시달렸던 영동지역에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됐습니다."

해마다 겨울가뭄이 봄까지 이어지면서
봄철마다 반복되는 대형 산불에,
심할 경우 제한급수까지 걱정해야 했던
영동지역은 이번 봄엔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겨우내 건조하던 영동지역에는
3월 들어서만 1m가량의 눈이 내리면서
18일자 기준으로 삼척과 양양의 모든 저수지가 저수율 100%를 기록하는 등
영동지역 23개 저수지 가운데 17곳의 저수율이 1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뭄 해갈은 물론 곧 있을 농업용수 공급까지
문제 없을 전망입니다.

[김인열/한국농어촌공사 오봉지소장]
"3월 들어서 많은 눈이 내렸고, 산 쪽에는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 눈이 녹아서 내려올 때쯤이면 이제 봄철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저희들은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까지 가뭄이 극심했던 터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예년 평균만 못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70%를 회복했지만 3월 중순의 평년 평균 저수율 75%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달 영농철이 시작될 때까지
저수율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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