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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 주, 탄핵 찬반 대학생 시국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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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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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17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후반쯤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릉원주대 대학 구성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탄핵을 반대하는
재학생과 졸업생 3명의 시국선언도 이어졌는데 찬반 양측의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강릉원주대 학생과 교수, 교직원, 동문들이
한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주 중후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자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학생들은 잇따라 소속 학과와 학번,
실명을 밝히고

내란수괴 대통령을 심판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최미정 /강릉원주대 경제학과
"대학생들은 앞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이런 우리들이 지금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탄핵 반대의 뜻을 함께 한다면 이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교수들도 대학의 여러 구성원들이 함께 모인데 희망을 발견했다며 진정한 봄이 멀지 않았다는 응원을 전했습니다.

정세환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교수
"불과 얼마 전까지 눈이 쌓였었는데 이렇게 다 녹고 있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번 주가 가기 전에 우리가 진정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탄핵 찬성 측 기자회견이 열린 직후
맞은 편에서는 강릉원주대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릉원주대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이 기명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원예슬 /강릉원주대 법학과
"(계엄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의 불법적 활동과 국정 마비를 초래하는 야당의 무책임한 행태를 저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 세력은 이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대학 관계자는 아니지만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 지지층도 반대 시국선언에 함께했습니다.

이 때문에 찬성 측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양측의 신경전이 있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문대흥 /강릉원주대 민주동문회
"앞에 계신 분들 우리 자식분들 생각해서 당신들 손주들 생각해서 제발 지금 하고 있는 행위가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먹구름을 만드는 일인지 꼭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운명의 한 주,
대통령 탄핵 촉구와 반대의 정치적 목소리가
격렬히 부딪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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