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강원을보다]접경지 새 관문.. 화천 광덕터널 뚫린다

뉴스리포트
2025.03.14 10:45
17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5-03-13
화천군민의 70년 숙원인 광덕터널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습니다.

터널이 뚫리면 화천 사내면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내년에 착공돼 2031년 개통 예정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천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을 잇는
지방도 372호선입니다.

9.7km 도로에 심하게 휜
급커브 구간이 55곳이나 됩니다.

계곡을 따라 길을 낸 산간 도로에
왕복 2차선 좁은 도로입니다.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화천을 연결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커브 구간이 많다 보니
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전국 지방도 평균에 비해
사고 발생 건수가 8배,
부상자 수는 13배에 달합니다.

워낙 위험한 구간이다 보니,
40km 이하로 달려야 합니다.

지역 주민
"코너가 너무 가파르니까
거기서 사고가 많이 나요. 코너에서...
저희가 내려가다 보면 코너에,
특히 겨울에 사고가 많이 나죠."

정부가 이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화천과 포천을 오갈 수 있도록
길이 4.8km, 광덕터널을 뚫기로 했습니다.

총 사업비 1천391억 원, 이 가운데
70%인 974억 원을 국비로 투입합니다.

나머지 30%는 강원도와 경기도가
반반씩 부담합니다.

터널이 개통되면 차량 운행 속도가
기존 40km에서 60km 이상 높았지고,
통행 시간은 26분에서 5분으로 줄어듭니다.

최문순/화천군수
"광덕터널이 개통되면 화천군민은
새로운 경제적 인프라와
새로운 삶의 활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초 이 터널 개통 경제성 분석은
0.25로 크게 낮았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화천군은
인천 강화와 고성을 잇는
초광역 동서 연결도로가 완성되고,
군사적 요충지가 될 거라고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이종구/강원도 건설교통국장
"안전성이라든가 초광역 간 도로의 연결성,
그다음에 군사 안보적인 기능은
지자체가 해야 될 일이라기보다는
정부가 나서서 해야 될 일 아니냐..."

화천 광덕터널은 내년에 착공돼
2031년 개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추영우)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