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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3-13
최근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와 관련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도내에서도 감지되고 있는데,
삼척시가 지역의 발전소 잉여 전력을 내세워
데이터센터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삼척시 원덕읍에 있는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
지난 2017년부터 1,000MW급 화력 발전 설비
2기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동해안 지역의 송전 제약으로
화력 발전 설비 이용률은
약 15%까지 떨어졌습니다.
남부발전이 추가로 건설하려던
3·4호기 LNG 발전소는 감감무소식입니다.
[조규한 기자]
"삼척시와 한국남부발전이 지역의 산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전력 소비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입지인
이른바 '아·태 지역 클라우드 파크'를 짓기로
약속했습니다.
사업 입지는 빛드림본부 3·4호기 LNG 발전소
부지 33만여 제곱미터입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송전 제약 때문에 발전소가 멈추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박성욱
/한국남부발전 수소기술진흥부장]
"저희가 유휴 부지를 좀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공사하고 협약 체계를 구축해
냉각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사업 계획 수립이 마무리돼
앞으로 데이터센터 입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2028년까지 180MW 규모의
전기를 소비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6곳을
유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 신/삼척시 전략산업과장]
"기업 유치를 위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추진하고 있고, 지역 경제 효과로는
약 270여억 원의 지방 세수 증대 효과와
48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척에 들어오는 데이터센터는
인근 발전소와 전기를 직접 거래할 수 있어
비용도 상대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려면
현재의 산업단지 계획을 바꾸고,
인근 바다에 대한 온배수 영향을 검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데이터센터 유치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이와 관련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도내에서도 감지되고 있는데,
삼척시가 지역의 발전소 잉여 전력을 내세워
데이터센터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삼척시 원덕읍에 있는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
지난 2017년부터 1,000MW급 화력 발전 설비
2기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동해안 지역의 송전 제약으로
화력 발전 설비 이용률은
약 15%까지 떨어졌습니다.
남부발전이 추가로 건설하려던
3·4호기 LNG 발전소는 감감무소식입니다.
[조규한 기자]
"삼척시와 한국남부발전이 지역의 산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전력 소비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입지인
이른바 '아·태 지역 클라우드 파크'를 짓기로
약속했습니다.
사업 입지는 빛드림본부 3·4호기 LNG 발전소
부지 33만여 제곱미터입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송전 제약 때문에 발전소가 멈추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박성욱
/한국남부발전 수소기술진흥부장]
"저희가 유휴 부지를 좀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공사하고 협약 체계를 구축해
냉각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사업 계획 수립이 마무리돼
앞으로 데이터센터 입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2028년까지 180MW 규모의
전기를 소비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6곳을
유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 신/삼척시 전략산업과장]
"기업 유치를 위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추진하고 있고, 지역 경제 효과로는
약 270여억 원의 지방 세수 증대 효과와
48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척에 들어오는 데이터센터는
인근 발전소와 전기를 직접 거래할 수 있어
비용도 상대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려면
현재의 산업단지 계획을 바꾸고,
인근 바다에 대한 온배수 영향을 검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데이터센터 유치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