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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3-04
오늘(4)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신입생을 맞는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원거리 통학 불편을 겪었던 원주
기업도시에도 섬강고등학교가 개교했는데요,
학교 신축 공사가 늦어지면서 입학식은
옆 섬강중학교에서 진행됐고, 수업은 당분간
원격수업을 받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유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듯
떨리는 표정으로 입학선서를 하고,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섬강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60명의
신입생들입니다.
하지만 입학식은 고등학교가 아닌
섬강중학교를 빌려 진행됐습니다.
학교 신축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관심과 기대속에 기업도시 첫 고등학교인
섬강고가 공식 개교했지만, 보시다시피
학교현장은 아직 공사가 한창입니다.
외관은 많이 완성됐지만, 체육관과 교실 등은
아직 마감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무실만 얼추 완성됐을 뿐 집기들도
다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입학식을 찾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사과인사를 전했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여러분들 새로운 출발 첫 출발을 인근 중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교육감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 이런말씀을 드리고"
학생들은 일단 다음주 까지 원격수업을 받게
되는데, 학교측은 최대한 학업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안현주/섬강고등학교 교장
"안전하고 훌륭한 교육환경속에서 배우는 기쁨과 가르치는 보람으로 함께 성장하는 섬강고등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섬강고 개교로 도심에 위치한 고등학교까지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 기대했던
학부모들의 불만과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섬강고 학부모
"1학년때부터 학업이 많이 대입에 중요한데
그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을지.. 빨리 좀 됐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왕에 생길거"
섬강고 학부모
"(조만간) 현장수업을 한다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3월 말일이 돼도 현장수업 할 수가 없어요."
3번의 도전 끝에 원주 기업도시에 마침내
고등학교가 문을 열었지만,
건물 사용이 승인되고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이후에도 크고 작은 공사가 이어지는 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신입생을 맞는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원거리 통학 불편을 겪었던 원주
기업도시에도 섬강고등학교가 개교했는데요,
학교 신축 공사가 늦어지면서 입학식은
옆 섬강중학교에서 진행됐고, 수업은 당분간
원격수업을 받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유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듯
떨리는 표정으로 입학선서를 하고,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섬강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60명의
신입생들입니다.
하지만 입학식은 고등학교가 아닌
섬강중학교를 빌려 진행됐습니다.
학교 신축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관심과 기대속에 기업도시 첫 고등학교인
섬강고가 공식 개교했지만, 보시다시피
학교현장은 아직 공사가 한창입니다.
외관은 많이 완성됐지만, 체육관과 교실 등은
아직 마감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무실만 얼추 완성됐을 뿐 집기들도
다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입학식을 찾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사과인사를 전했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여러분들 새로운 출발 첫 출발을 인근 중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교육감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 이런말씀을 드리고"
학생들은 일단 다음주 까지 원격수업을 받게
되는데, 학교측은 최대한 학업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안현주/섬강고등학교 교장
"안전하고 훌륭한 교육환경속에서 배우는 기쁨과 가르치는 보람으로 함께 성장하는 섬강고등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섬강고 개교로 도심에 위치한 고등학교까지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 기대했던
학부모들의 불만과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섬강고 학부모
"1학년때부터 학업이 많이 대입에 중요한데
그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을지.. 빨리 좀 됐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왕에 생길거"
섬강고 학부모
"(조만간) 현장수업을 한다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3월 말일이 돼도 현장수업 할 수가 없어요."
3번의 도전 끝에 원주 기업도시에 마침내
고등학교가 문을 열었지만,
건물 사용이 승인되고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이후에도 크고 작은 공사가 이어지는 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