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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측근이 '탄핵반대' 집회 주최.. 적절성 논란

뉴스리포트
2025.03.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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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05
오는 주말 원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회를 주관하는 이들이
원주시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원강수 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확인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주 시내 곳곳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오는 9일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집회를 열
계획으로 경찰은 100명, 주최측은 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원강수 원주시장의
최측근 인사들이 이번 집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회신고도 이들이 했는데,
한 명은 원강수 시장이 대표로 있었던
시민단체의 현 대표이자 원주시 특별보좌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으로
위촉된 인사입니다.

다른 한 명은 원주시홍보위원장,
시정자문위원회 문화도시위원장,
관광진흥자문위원, 특별보좌관,
국도비 민간협력추진단 등으로
민선8기 원주시정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사로,

원 시장이 취임 초기 업무용 법인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단골식당 대표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집회와 결사,
나아가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이같은 집회를 시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시장 최측근 인사들이 주최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용정순 / 틔움연구소장
"이런 단체가 이런 극우성향의 단체들이 주도하는 탄핵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은 시장님의 시정 활동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한편으로는 이걸 시장님이 암묵적으로 용인하나? 아니면 암묵적으로 동의하나?"

시장 최측근 인사가 개최하는 집회인 만큼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강수 시장은 선거법 등을 고려해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회를 준비한 인사는 적절성 논란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킬만큼 시정에서 중요한 자리에 있지 않고,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뜻을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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