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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2-25
정선군이 버스 완전공영제에 이어
요금 무료화를 도입해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도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다양한 복지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선군이 올해 단일요금 1천 원 와와버스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완전공영제 운영으로 고용과 서비스가 개선되고
승객이 늘어나는 등 성과가 확인되자
하반기부터 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완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은지 기자]
"정선군은 2020년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에 이어 올해 요금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도내에선 양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기존에는 1천 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이를 무료로 전환해도 3억 원 가량만
추가로 부담하면 되는 만큼
교통 복지 실현에 나선다는 겁니다.
코로나 시기에 만든 노선과 시간을 조정해
이용 편의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태백, 영월, 평창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요금을 내야하고 이용객 분석도 필요해
카드 태그 방식은 유지됩니다.
[현봉호/정선군 공영버스운영팀장]
"저희들이 사용하는 무료 카드를 버스 안에 내부에 비치해 가지고 탑승객들이 그거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이용객 분석이 돼야 되니까 거기에 대한 숫자는 나와야 되거든요."
정선군은 지역 청소년의
개인 청결과 위생 관리를 위한
이·미용비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2021년 도내 최초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비 지원을 시행했는데
만약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성사되면
전국 최초 지원 사례가 됩니다.
정선군은 청소년 수가 많지 않고
소득 기준을 맞춘
선별적 복지를 시행하면 일부만 소외된다며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정선군은 전체 지역 청소년 2천 350명에
연간 12만 원 가량을 지역 화폐 카드로
지원한다는 안을 냈습니다.
[유진현/정선중 3학년]
"미용 한 달에 미용실을 두 번은 가는 것 같은데 이제 군에서 그런 걸 지원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학교 무상급식이나 무상 교복 등에서
앞선 복지 정책을 시행한 정선군의
보편적 복지 확대에 대한 정책 실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요금 무료화를 도입해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도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다양한 복지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선군이 올해 단일요금 1천 원 와와버스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완전공영제 운영으로 고용과 서비스가 개선되고
승객이 늘어나는 등 성과가 확인되자
하반기부터 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완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은지 기자]
"정선군은 2020년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에 이어 올해 요금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도내에선 양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기존에는 1천 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이를 무료로 전환해도 3억 원 가량만
추가로 부담하면 되는 만큼
교통 복지 실현에 나선다는 겁니다.
코로나 시기에 만든 노선과 시간을 조정해
이용 편의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태백, 영월, 평창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요금을 내야하고 이용객 분석도 필요해
카드 태그 방식은 유지됩니다.
[현봉호/정선군 공영버스운영팀장]
"저희들이 사용하는 무료 카드를 버스 안에 내부에 비치해 가지고 탑승객들이 그거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이용객 분석이 돼야 되니까 거기에 대한 숫자는 나와야 되거든요."
정선군은 지역 청소년의
개인 청결과 위생 관리를 위한
이·미용비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2021년 도내 최초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비 지원을 시행했는데
만약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성사되면
전국 최초 지원 사례가 됩니다.
정선군은 청소년 수가 많지 않고
소득 기준을 맞춘
선별적 복지를 시행하면 일부만 소외된다며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정선군은 전체 지역 청소년 2천 350명에
연간 12만 원 가량을 지역 화폐 카드로
지원한다는 안을 냈습니다.
[유진현/정선중 3학년]
"미용 한 달에 미용실을 두 번은 가는 것 같은데 이제 군에서 그런 걸 지원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학교 무상급식이나 무상 교복 등에서
앞선 복지 정책을 시행한 정선군의
보편적 복지 확대에 대한 정책 실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