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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2-12
내년 3월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앞두고
통합안 제출 시한이 오는 20일로 다가오면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통합 구상안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직원 정원과 학과 개편에 대해
대학 간 입장차가 팽팽해
의미있는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차라리 통합을 포기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3월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앞두고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협의 중인
통합 구상안입니다.
[ CG1 ] 먼저 조직도를 보면 1명의 총장 아래
춘천, 강릉, 삼척, 원주 캠퍼스를 운영할
4명의 캠퍼스총장이 배치됩니다.
각 2개 대학에 있는
대학본부 공무원 200명은
통합 이후 춘천에 94명,
강릉 56명, 삼척 27명, 원주에 23명이 배치돼
춘천과 원주는 늘고 강릉은 줄어듭니다.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각 캠퍼스 소재 시장,
산업계 인사가 포함되는
대학위원회도 신설됩니다.
[ CG2 ]
이번엔 학과 개편안입니다.
핵심 통합학과로 선정된
춘천과 원주의 컴퓨터공학과와
기계공학 관련 학과는
춘천 캠퍼스에서 주관합니다.
삼척과 원주의 사회복지학과는
원주로 통합되는 등
'글로컬 통합학과'로 선정된
8개 학과는 1개 캠퍼스에 2개씩 묶어,
총 4개 학과로 합쳐집니다.
학사 계획 등을 주도하는
주관 캠퍼스가 정해지지만,
정원 이동도 없고
신입생 모집부터 졸업까지
학과 운영은 각 캠퍼스가 독립적으로 하게 돼,
통합의 의의가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재학생 수가 3천 명 이상 차이 나는
삼척과 원주의 행정 조직이 동일한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다은 / 강원대 경제학과 3학년
"일단 중심은 항상 인구수나 학생 수나
캠퍼스가 가장 큰 춘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강원대는 강원원주대와 협의 중인
이번 통합안이 확정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진근 / 강원대 기획처장
"지금 양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계속 그 여러 가지 조건들을
협의를 하는 중이거든요."
하지만 통합안 제출 시한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금이 50% 삭감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추영우)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통합안 제출 시한이 오는 20일로 다가오면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통합 구상안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직원 정원과 학과 개편에 대해
대학 간 입장차가 팽팽해
의미있는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차라리 통합을 포기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3월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앞두고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협의 중인
통합 구상안입니다.
[ CG1 ] 먼저 조직도를 보면 1명의 총장 아래
춘천, 강릉, 삼척, 원주 캠퍼스를 운영할
4명의 캠퍼스총장이 배치됩니다.
각 2개 대학에 있는
대학본부 공무원 200명은
통합 이후 춘천에 94명,
강릉 56명, 삼척 27명, 원주에 23명이 배치돼
춘천과 원주는 늘고 강릉은 줄어듭니다.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각 캠퍼스 소재 시장,
산업계 인사가 포함되는
대학위원회도 신설됩니다.
[ CG2 ]
이번엔 학과 개편안입니다.
핵심 통합학과로 선정된
춘천과 원주의 컴퓨터공학과와
기계공학 관련 학과는
춘천 캠퍼스에서 주관합니다.
삼척과 원주의 사회복지학과는
원주로 통합되는 등
'글로컬 통합학과'로 선정된
8개 학과는 1개 캠퍼스에 2개씩 묶어,
총 4개 학과로 합쳐집니다.
학사 계획 등을 주도하는
주관 캠퍼스가 정해지지만,
정원 이동도 없고
신입생 모집부터 졸업까지
학과 운영은 각 캠퍼스가 독립적으로 하게 돼,
통합의 의의가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재학생 수가 3천 명 이상 차이 나는
삼척과 원주의 행정 조직이 동일한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다은 / 강원대 경제학과 3학년
"일단 중심은 항상 인구수나 학생 수나
캠퍼스가 가장 큰 춘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강원대는 강원원주대와 협의 중인
이번 통합안이 확정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진근 / 강원대 기획처장
"지금 양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계속 그 여러 가지 조건들을
협의를 하는 중이거든요."
하지만 통합안 제출 시한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금이 50% 삭감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추영우)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