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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2-12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이번 주말 루지월드컵이
열립니다.
선수들의 공식연습도 시작됐는데요.
올림픽 유산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얀 눈발이 날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출발선에 자리를 잡은 선수가 양팔로 힘차게
반동을 주더니 썰매에 몸을 맡긴채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썰매위에 누워 트랙을 질주하는 '루지'입니다.
오는 15일과 16일 평창에서 열리는 2024-2025
시즌 8차 국제루지연맹 루지월드컵을 앞두고
트랙과 장비를 점검하는 시범경기가 한창입니다.
평창에서 루지 월드컵이 열리는 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
형식으로 대회가 열렸던 2017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루지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16개 나라 선수단과 감독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합니다.
내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포부는 남다릅니다.
정혜선/강원도청 소속
"(평창이)쉬운 트랙은 아닌데 저희 나라니까
조금 더 마음이 편하니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와 평창군, 대한루지경기연맹,
대한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 등은 올림픽 유산 시설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대회 정례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매년 아시안컵, 유스시리즈 등
국제대회를 유치했고, 앞으로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경영/대한루지경기연맹 사무처장
"큰 대회들을 주기적으로 평창에서 개최를 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올림픽 시설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아쉬운 점은 쇼트트랙 등 빙상종목에 비해
썰매나 설상종목에 대한 저조한 관심입니다.
실제 대한 루지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유소년을 합해 50명, 활동하는 선수는 30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자산인
경기장 시설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탄탄한 인재 양성과 지원도
여전한 과제로 꼽힙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채 박영현)
슬라이딩센터에서 이번 주말 루지월드컵이
열립니다.
선수들의 공식연습도 시작됐는데요.
올림픽 유산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얀 눈발이 날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출발선에 자리를 잡은 선수가 양팔로 힘차게
반동을 주더니 썰매에 몸을 맡긴채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썰매위에 누워 트랙을 질주하는 '루지'입니다.
오는 15일과 16일 평창에서 열리는 2024-2025
시즌 8차 국제루지연맹 루지월드컵을 앞두고
트랙과 장비를 점검하는 시범경기가 한창입니다.
평창에서 루지 월드컵이 열리는 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
형식으로 대회가 열렸던 2017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루지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16개 나라 선수단과 감독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합니다.
내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포부는 남다릅니다.
정혜선/강원도청 소속
"(평창이)쉬운 트랙은 아닌데 저희 나라니까
조금 더 마음이 편하니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와 평창군, 대한루지경기연맹,
대한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 등은 올림픽 유산 시설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대회 정례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매년 아시안컵, 유스시리즈 등
국제대회를 유치했고, 앞으로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경영/대한루지경기연맹 사무처장
"큰 대회들을 주기적으로 평창에서 개최를 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올림픽 시설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아쉬운 점은 쇼트트랙 등 빙상종목에 비해
썰매나 설상종목에 대한 저조한 관심입니다.
실제 대한 루지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유소년을 합해 50명, 활동하는 선수는 30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자산인
경기장 시설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탄탄한 인재 양성과 지원도
여전한 과제로 꼽힙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채 박영현)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