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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동계올림픽 7주년.. 이대로 잊혀지나?

뉴스리포트
2025.0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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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2-09
지금 중국 하얼빈에서는 동계 아시안게임이
한창이죠.

오늘(9)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지
꼭 7년이 되는 날입니다.

함성과 환호, 열정과 감동이 가득했던 지구촌
축제였지만 제대로 된 기념행사 하나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평창의 설원에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가
새겨지고,

세계각국 선수단과 관객들의 함성속에
올림픽 성화가 붉게 타오릅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장소입니다.

세계 각국의 선수와 관람객, 내외빈으로
북적이고,

올림픽의 열기와 함성이 가득했던 현장이지만 좌석과 무대 시설물들은 모두 철거됐습니다.

지금은 성화봉이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
휑한 운동장 같아 보입니다.

일부 공간을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기념물과 기록물 등을 볼 수 있는 기념관이
들어섰지만 관람객이 적어 썰렁하기만 합니다.

이윤주/윤태경/올림픽기념관 관람객
"TV에서만 보잖아요. 이런건. 저 동계올림픽 보는거 좋아하거든요. 와서 보니까 진짜 여기(평창)서 올림픽을 한게 맞구나 실감이 좀 났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지 꼭 7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별다른 기념행사도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분위깁니다.

지방재정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자체 행사 예산을 편성하기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고, 정부 지원금을 받을 명분도
없다는 게 평창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3번의 도전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고, 지구촌 축제를 치러낸 평창주민들은
허탈한 마음까지 든다고 말합니다.

박정우/평창군 대관령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왁자지껄 하고 대관령이 북적거리고 이랬었는데 그 함성이..
지금은 너무 썰렁하죠. 썰렁하고 언제 그걸 했나 싶을정도로 조용한데. 아쉬움이 남는 그런 계절이 2월달이 아닌가."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관리와 유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2018평창기념재단은 구성원끼리
사진을 찍는 등 조촐한 행사를 가졌고,

강릉올림픽 뮤지엄은 스템프 이벤트를 여는데 그쳤습니다.


하나된 열정으로 뜨거웠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이 이대로 잊혀지는건 아닌지 지역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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