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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2-02
원주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1군수지원사령부가 다음달 이전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낙후된 주변지역 개발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원주시는 국방부, LH와
지역 군부지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일부 군부지는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1970년대 창설돼 50년 가까이
원주시 중앙동과 우산동 중심지에
자리잡은 1군수지원사령부.
부대가 위치하면서 도시 한가운데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장기간 구도심 정비에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시민들의 이전 요구도 있었지만,
대형 차량 이동이나 훈련 소음 등
부대 운영에도 차질을 빚으면서
1군지사는 이르면 다음달 호저면 만종리
도시 외곽으로 이전합니다.
(S/U) 새 부지의 1군수지원사령부가
준공되면서, 기존 부지와 주변에 대한
개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군지사 인근 정지뜰 주민들은
실제 군부대 이전이 임박해지자,
동네가 발전할까 관심입니다.
윤분조/원주시 중앙동
"개발되서 뭐가 들어오든지 하는걸 우리가
원하지, 원하지.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
엄마들은 모르고 있어, 뭐가 들어서려나.
(부대) 가는 것도 몰랐는데"
1군지사 주변을 '학성지구',
옛 반곡 예비군훈련장 일대를 '반곡지구'로
정해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원주시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 1단계 반곡지구 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2단계 학성지구도 사업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반곡지구는 53만 6천㎡,
학성지구는 66만 4천㎡ 부지에
공동주택과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남기은/원주시 지역개발과장
"반곡 예비군훈련장에 위치한 반곡지구 사업,
그다음에 1군지사를 비롯한 예하 군부대가
위치했던 학성지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가현동 원주국군병원 터와
태장1동 수송외대 부지는 오는 7월
시민 주차장으로 임시 개방될 계획입니다.
부지별로 60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땅주인인 국방부에 연간 5천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는 1군지사 소속이었던
단구동 급양대는 낡고 오래된 통일아파트 단지
확장이나 군 숙소 확충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젊은 장병 복지향상이 과제인 국방부가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시는 국방부와 위탁사업을 맡은 LH의
사업 추진을 마냥 기다리기 보단
우선 시민 접근성을 높여 부지 활용과 관련한
지역 목소리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1군수지원사령부가 다음달 이전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낙후된 주변지역 개발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원주시는 국방부, LH와
지역 군부지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일부 군부지는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1970년대 창설돼 50년 가까이
원주시 중앙동과 우산동 중심지에
자리잡은 1군수지원사령부.
부대가 위치하면서 도시 한가운데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장기간 구도심 정비에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시민들의 이전 요구도 있었지만,
대형 차량 이동이나 훈련 소음 등
부대 운영에도 차질을 빚으면서
1군지사는 이르면 다음달 호저면 만종리
도시 외곽으로 이전합니다.
(S/U) 새 부지의 1군수지원사령부가
준공되면서, 기존 부지와 주변에 대한
개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군지사 인근 정지뜰 주민들은
실제 군부대 이전이 임박해지자,
동네가 발전할까 관심입니다.
윤분조/원주시 중앙동
"개발되서 뭐가 들어오든지 하는걸 우리가
원하지, 원하지.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
엄마들은 모르고 있어, 뭐가 들어서려나.
(부대) 가는 것도 몰랐는데"
1군지사 주변을 '학성지구',
옛 반곡 예비군훈련장 일대를 '반곡지구'로
정해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원주시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 1단계 반곡지구 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2단계 학성지구도 사업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반곡지구는 53만 6천㎡,
학성지구는 66만 4천㎡ 부지에
공동주택과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남기은/원주시 지역개발과장
"반곡 예비군훈련장에 위치한 반곡지구 사업,
그다음에 1군지사를 비롯한 예하 군부대가
위치했던 학성지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가현동 원주국군병원 터와
태장1동 수송외대 부지는 오는 7월
시민 주차장으로 임시 개방될 계획입니다.
부지별로 60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땅주인인 국방부에 연간 5천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는 1군지사 소속이었던
단구동 급양대는 낡고 오래된 통일아파트 단지
확장이나 군 숙소 확충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젊은 장병 복지향상이 과제인 국방부가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시는 국방부와 위탁사업을 맡은 LH의
사업 추진을 마냥 기다리기 보단
우선 시민 접근성을 높여 부지 활용과 관련한
지역 목소리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