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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1-27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 심리가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서는 등
민생 경제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문을 열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추가적인 재정 투입을 국회와 정부가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의 추경 편성 요구를 일축했지만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경제 상황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21일)]
"어려운 민생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정치권뿐 아니라 지자체, 경제계 등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보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역 화폐의 구매 한도 상향에
속속 동참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탄탄페이, 정선군은 와와페이의
1월 할인 한도를 100만 원까지
할인율도 15%까지 올렸습니다.
삼척시는 이달부터 15%로 올린 지역화폐 환급을
다음 달까지 연장하고,
고성군은 3월까지 월 환급 환도액을
10만 원으로 상향했고,
속초시는 월 10만 원을 더 늘렸습니다.
춘천시는 지역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2월 10%로 올렸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지난 14일)]
"노인, 장애인, 자활근로,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아울러 직접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배치하여 상반기 채용 기회를 대폭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도 1월
원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0%로 올리고,
발행규모도 100억 원으로 늘혔습니다.
횡성군도 착한가격업소와 청년소상공인에
추가 인센티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해 예산을 상반기에 대거 집행해
경제를 살리려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강원도가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률을
70%까지 올려 5조 4,600억 원을
6월 이내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인제군도 올해 예산의 60%인 약 5,80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합니다.
강릉시는 서민경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3대 집중 지원 분야에
올해 총 468억 원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합니다.
[김홍규/강릉시장]
"우리 강릉시는 서민경제, 또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총 470억 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이고,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은 140억 원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정선군이 추진한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군의회 부결로 무산되자,
정선군민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군의회는 의회 차원의 조례안을 마련해
31일 임시회에서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자치단체는는 전통시장과 전통상권 장보기
운동을 펼치며, 골목경제 살리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계엄과 탄핵, 전쟁이라는
국내외발 악재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양과 소비 촉진을 위한
자치단체들의 힘겨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양성주·추영우)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 심리가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서는 등
민생 경제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문을 열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추가적인 재정 투입을 국회와 정부가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의 추경 편성 요구를 일축했지만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경제 상황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21일)]
"어려운 민생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정치권뿐 아니라 지자체, 경제계 등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보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역 화폐의 구매 한도 상향에
속속 동참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탄탄페이, 정선군은 와와페이의
1월 할인 한도를 100만 원까지
할인율도 15%까지 올렸습니다.
삼척시는 이달부터 15%로 올린 지역화폐 환급을
다음 달까지 연장하고,
고성군은 3월까지 월 환급 환도액을
10만 원으로 상향했고,
속초시는 월 10만 원을 더 늘렸습니다.
춘천시는 지역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2월 10%로 올렸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지난 14일)]
"노인, 장애인, 자활근로,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아울러 직접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배치하여 상반기 채용 기회를 대폭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도 1월
원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0%로 올리고,
발행규모도 100억 원으로 늘혔습니다.
횡성군도 착한가격업소와 청년소상공인에
추가 인센티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해 예산을 상반기에 대거 집행해
경제를 살리려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강원도가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률을
70%까지 올려 5조 4,600억 원을
6월 이내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인제군도 올해 예산의 60%인 약 5,80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합니다.
강릉시는 서민경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3대 집중 지원 분야에
올해 총 468억 원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합니다.
[김홍규/강릉시장]
"우리 강릉시는 서민경제, 또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총 470억 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이고,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은 140억 원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정선군이 추진한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군의회 부결로 무산되자,
정선군민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군의회는 의회 차원의 조례안을 마련해
31일 임시회에서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자치단체는는 전통시장과 전통상권 장보기
운동을 펼치며, 골목경제 살리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계엄과 탄핵, 전쟁이라는
국내외발 악재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양과 소비 촉진을 위한
자치단체들의 힘겨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양성주·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