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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1-26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무장애 관광정보에는 강원도에만
630여 곳이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설명과 달라
제대로 이용이 어려운 곳들이 있는데요.
관광공사는 소수의 서포터즈로
현행화 작업을 하다 보니 빠르게 반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열린관광'
홈페이지의 무장애 관광정보입니다.
지역 명소나 관광지, 음식점 등에서 지체장애,
시각장애, 영유아나 고령자 등 이동약자
중심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표기해 줍니다.
원주의 관광지 또는 명소 44곳을 포함해
강원도에만 639곳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원주 자유시장의 경우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가 접근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실제로도 그럴까.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대로 경사로가
있기 때문에 1층으로는 접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계단으로밖에 갈 수 없는 지하나
2층은 갈 수가 없습니다"
자유시장은 지하의 식당 이용객이 많은데,
휠체어를 타고 지하로 내려갈 수 없음에도
접근 가능하다고 돼 있는 겁니다.
틀린 정보는 아니지만 유용한 정보라고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영유아 가족을 위한 정보도 마찬가지.
유아차를 대여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자유시장 관계자 (음성변조)
"저희 유모차 대여는 이제 없습니다
(아 없어요?) 네네"
또다른 명소로 올라 있는 중앙시장에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돼 있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역시 계단 말고
없습니다.
2층의 미로시장이 한동안 관광지로서
각광받았음을 생각하면, 진입할 수 있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원자 등을 받아
이 정보들을 최신화하는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서포터즈는 35명인데,
관광공사가 관리하는 무장애 관광정보
지점은 거의 만 곳 정도 되다 보니
이같은 상황이 생겨난 겁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신화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 전에는
제때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게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무장애 관광정보에는 강원도에만
630여 곳이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설명과 달라
제대로 이용이 어려운 곳들이 있는데요.
관광공사는 소수의 서포터즈로
현행화 작업을 하다 보니 빠르게 반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열린관광'
홈페이지의 무장애 관광정보입니다.
지역 명소나 관광지, 음식점 등에서 지체장애,
시각장애, 영유아나 고령자 등 이동약자
중심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표기해 줍니다.
원주의 관광지 또는 명소 44곳을 포함해
강원도에만 639곳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원주 자유시장의 경우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가 접근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실제로도 그럴까.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대로 경사로가
있기 때문에 1층으로는 접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계단으로밖에 갈 수 없는 지하나
2층은 갈 수가 없습니다"
자유시장은 지하의 식당 이용객이 많은데,
휠체어를 타고 지하로 내려갈 수 없음에도
접근 가능하다고 돼 있는 겁니다.
틀린 정보는 아니지만 유용한 정보라고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영유아 가족을 위한 정보도 마찬가지.
유아차를 대여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자유시장 관계자 (음성변조)
"저희 유모차 대여는 이제 없습니다
(아 없어요?) 네네"
또다른 명소로 올라 있는 중앙시장에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돼 있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역시 계단 말고
없습니다.
2층의 미로시장이 한동안 관광지로서
각광받았음을 생각하면, 진입할 수 있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원자 등을 받아
이 정보들을 최신화하는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서포터즈는 35명인데,
관광공사가 관리하는 무장애 관광정보
지점은 거의 만 곳 정도 되다 보니
이같은 상황이 생겨난 겁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신화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 전에는
제때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게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