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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1-23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도 최하위권 지방의회를 상대로
공무 활동 예산 등을 점검했는데,
원주시의회와 강원도의회가 적발됐습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의원들에게 참가비를
지급하거나, 숙박비 상한선이 있는 공무원의
영수증을 조작해 부당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구선 기자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23년도 기준
전국에서 청렴도가 낮은 28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행동강령 이행도를 점검한 결과,
부적절하게 여비와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지방의회 가운데 원주시의회가 적발됐습니다.
언론사 등이 주최한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시의원들에게,
참가비로 2차례에 걸쳐 88만 5만원을
집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2023년 10월 시의원들과 함께 제주도
견학에 갔던 공무원 3명의 숙박 여비도
문제됐습니다.
하루 16만 원 상당의 숙박비를
제공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 공무원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7만원만 받았다고 영수증을 제출해
받을 수 없는 51만원을 초과로 지원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명순 부위원장 / 국민권익위원회
"의원과 동행한 공무원들이 여비 상한을
회피하고자 지방의원의 숙박비를 과다계상해
자신들의 숙박비 부족분을 메우는 방식으로
예산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됐으며"
강원도의회 등 일부 지방의회는
송년회 개최 명목으로 웨딩홀 연회장에서
5백~6백만원 상당 식비를 집행했는데,
증빙자료는 없는 부실한 예산관리 실태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 원주시의회는 청렴도 4등급,
강원도의회는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고
2024년 평가에서도 각각 4등급에 그쳤습니다.
[C.G] 원주시의회는 "달리기 대회의 경우
연례 의회 공식행사인 만큼 권익위 적발에
의문이 든다"면서도,
제주도 숙박비 과집행 건은 해당 공무원들에
환수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청렴도 최하위권 지방의회를 상대로
공무 활동 예산 등을 점검했는데,
원주시의회와 강원도의회가 적발됐습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의원들에게 참가비를
지급하거나, 숙박비 상한선이 있는 공무원의
영수증을 조작해 부당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구선 기자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23년도 기준
전국에서 청렴도가 낮은 28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행동강령 이행도를 점검한 결과,
부적절하게 여비와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지방의회 가운데 원주시의회가 적발됐습니다.
언론사 등이 주최한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시의원들에게,
참가비로 2차례에 걸쳐 88만 5만원을
집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2023년 10월 시의원들과 함께 제주도
견학에 갔던 공무원 3명의 숙박 여비도
문제됐습니다.
하루 16만 원 상당의 숙박비를
제공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 공무원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7만원만 받았다고 영수증을 제출해
받을 수 없는 51만원을 초과로 지원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명순 부위원장 / 국민권익위원회
"의원과 동행한 공무원들이 여비 상한을
회피하고자 지방의원의 숙박비를 과다계상해
자신들의 숙박비 부족분을 메우는 방식으로
예산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됐으며"
강원도의회 등 일부 지방의회는
송년회 개최 명목으로 웨딩홀 연회장에서
5백~6백만원 상당 식비를 집행했는데,
증빙자료는 없는 부실한 예산관리 실태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 원주시의회는 청렴도 4등급,
강원도의회는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고
2024년 평가에서도 각각 4등급에 그쳤습니다.
[C.G] 원주시의회는 "달리기 대회의 경우
연례 의회 공식행사인 만큼 권익위 적발에
의문이 든다"면서도,
제주도 숙박비 과집행 건은 해당 공무원들에
환수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