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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동서 6축 고속도로 완성... 강원 남부권 획기적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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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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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1-23
강원 남부권 최대 현안인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습니다.

30여 년 만에 교통 오지로 남아 있는
폐광 지역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회를 잡았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남은 단절 구간은
제천에서 삼척까지 100여 km입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제천까지 127km 구간에는
지난 2015년 고속도로가 먼저 뚫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속도로 건설은 계속 미뤄졌고,
지난해 말에야 제천-영월 간 29km가
타당성 조사를 겨우 통과해
이제 본 사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
"나머지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도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통과해
마침내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이 구간의 총 길이는 70km인데,
남영월IC에서 정선과 태백을 거쳐
동해고속도로 삼척 IC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노선은 설계 작업을 거쳐 확정되고,
실제 공사는 2034년까지 끝내는 걸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통과 지역 사회의 수요, 이런 거를
아주 꼼꼼하게 반영되도록 저희가 끝까지
잘 살피겠습니다. 착공이 늦어지거나
공사 기간이 늦어지지 않도록
바짝 챙기겠습니다.
지금부터 10년 내로 완공되도록..."

무려 5조 6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약 11km 길이의 터널과
IC 4곳, 분기점 1곳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렇게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폐광지의 여객과 물류 이동이 쉬워져
대체 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철규 국회의원]
"강원 남부 내륙 지역의 물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여러가지
대체 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겠죠. 또한 동해항과 평택항을 잇는 최단거리의
고속도로가 되게 됩니다. "

강원도민의 염원이 모여
30여 년 만에 최대 지역 현안이 성사되자,
주민들도 일제히 반기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유재용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장]
"고속도로 건설로 앞으로 천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또한 많은 일자리가 생겨 지역 사회가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와 강원 남부 시·군은
앞으로 연계 교통망을 체계적으로 만들고,
교통량이 고루 분산되도록
관광 대책과 지역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