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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1-20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면
시설재배 농가들의 가장 큰 걱정은
난방비인데요,
농식품 벤처기업 지원사업으로
친환경 난방기가 개발돼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입니다.
하우스 안에 들어서자
달큰한 딸기향이 가득합니다.
초록 이파리 사이사이 빨갛게 익은 딸기가
앙증맞게 달려있습니다.
혹여 상처가 날까 꼭지부분만 살짝 꺾어 딴 뒤
바구니에 담습니다.
딸기는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도
영상 13도 이상, 낮에는 26도에서 28도
수준으로 온도를 유지해 줘야 잘 자랍니다.
딸기 수확철인 겨울이면 농가에서는
난방비가 가장 큰 걱정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친환경 난방기를 도입해 난방비를
절감했습니다.
신범섭/딸기재배농가
"기름을 썼을때는 한 달에 대략 평균적으로 잡아보면 백만원 정도 들어갔었는데 지난달에는
30만원 정도 난방비로 들어간 것 같아요."
원주의 업체가 개발한 이 난방기는
일정 온도까지는 건식으로 온도를 빠르게 올리고,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습식으로 전환돼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농업용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등유나 목재팰릿을 원료로 하는
기존의 대형 온풍기를 쓸 때보다
난방비를 60,70% 수준까지 줄일 수 있고,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도 없습니다.
이장운 / 친환경난방기 개발
"설비시설이 필요없습니다. 온풍기 안에 다
들어가 있고 전기선만 연결하면 돼요. 농가분들의 동선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식품 벤처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렸고,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받아
개발과 판매에 성공했습니다.
함일주 연구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창업가들을 폭넓게 발굴하고 있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급격한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의 고민이 깊어가는 이때,
작지만 기술력을 갖춘 농업벤처기업을
육성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어려운
시설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시설재배 농가들의 가장 큰 걱정은
난방비인데요,
농식품 벤처기업 지원사업으로
친환경 난방기가 개발돼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입니다.
하우스 안에 들어서자
달큰한 딸기향이 가득합니다.
초록 이파리 사이사이 빨갛게 익은 딸기가
앙증맞게 달려있습니다.
혹여 상처가 날까 꼭지부분만 살짝 꺾어 딴 뒤
바구니에 담습니다.
딸기는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도
영상 13도 이상, 낮에는 26도에서 28도
수준으로 온도를 유지해 줘야 잘 자랍니다.
딸기 수확철인 겨울이면 농가에서는
난방비가 가장 큰 걱정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친환경 난방기를 도입해 난방비를
절감했습니다.
신범섭/딸기재배농가
"기름을 썼을때는 한 달에 대략 평균적으로 잡아보면 백만원 정도 들어갔었는데 지난달에는
30만원 정도 난방비로 들어간 것 같아요."
원주의 업체가 개발한 이 난방기는
일정 온도까지는 건식으로 온도를 빠르게 올리고,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습식으로 전환돼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농업용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등유나 목재팰릿을 원료로 하는
기존의 대형 온풍기를 쓸 때보다
난방비를 60,70% 수준까지 줄일 수 있고,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도 없습니다.
이장운 / 친환경난방기 개발
"설비시설이 필요없습니다. 온풍기 안에 다
들어가 있고 전기선만 연결하면 돼요. 농가분들의 동선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식품 벤처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렸고,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받아
개발과 판매에 성공했습니다.
함일주 연구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창업가들을 폭넓게 발굴하고 있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급격한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의 고민이 깊어가는 이때,
작지만 기술력을 갖춘 농업벤처기업을
육성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어려운
시설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