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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토지보상 시작.. 예산 확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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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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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1-20
서울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철도가 지나는 속초와 고성 지역
토지주들과의 보상 협의가 시작됐는데요,

예정대로 2027년에 개통하기 위해서는
빠른 보상 협의와 예산 확보가 과제입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27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공사 현장입니다.

고성 토성면과 인제 북면 용대리로 이어지는
7공구, 14km 구간 공사가 한창입니다.

대부분 산악지대를 통과하다 보니
거대한 터널을 뚫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아라 기자]
"7공구 공사 현장입니다. 작년 10월부터 본 터
널 단면 9m를 뚫는 굴착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
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8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춘천지역의 1공구와
고성과 인제를 잇는 7공구가 핵심 구간입니다.

그래서 설계와 시공을 한번에 수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먼저 시작했고,
7공구의 공정률은 22%까지 올라왔습니다.


[전석현/동서고속화철도 7공구 공사팀장]
"8개 공구 중에 저희 7공구가 공정률이 가장 빠
릅니다."

7공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사이,
속초와 고성을 지나는
8공구 공사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

속초시와 고성군은 보상계획 열람을 거쳐,
토지주와 손실보상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대상은 속초 장사와 노학, 조양동,
고성 원암, 인흥, 성천리 등에 사는
땅 주인 3백여 명입니다.

철도 공사는 착공 전 인허가와 측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토지주들과 빠른 보상 협의가
철도 적기 개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권금선/속초시 도시개발과장]
"토지 보상을 위한 열람 공고가 지난 1월 8일까
지 있었고, 그걸 위한 보상 협의회를 국가철도
공단에서 구성을 해서.."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춘천, 화천, 양구, 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철도 개통으로 2조 3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8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역의 기대가 큽니다.

[윤광훈/동서고속철기념사업회 회장]
"관광객 수는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거로 예상
이 되고,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 관련된 산업들
이 활성화되고.."

하지만 개통 목표 시기가
3년도 채 남지 않은 현재,

3조 원이 넘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강원도가 확보한 건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조속한 예산 확보가
적기 개통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