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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1-17
제보는 MBC입니다.
고수익 일자리라는 말을 믿고
컴퓨터 수리 업체에 취업한 기사들이
오히려 돈을 뜯겼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나금동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의 컴퓨터 수리회사에 취직한
46살 함 모씨.
고향인 춘천 권역을 관할하면서
4대 보험과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면접 도중
프리랜서 기사직을 권유받고
1년간 도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함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강원)
(지역에서) 300(만 원)도 힘들어요.
일반 월급쟁이 수준에... 그런데 여기는
지금 프리랜서인데 500~600(만 원)을
제시하고...
컴퓨터를 고칠 때 필요한
자재를 공급받기 위해
보증금 30만 원도 냈습니다.
하지만 월급이 적어 40일만에 그만뒀고,
이 보증금조차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함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강원)
임금도 제대로 못 받고 보증금도 떼이고
그리고 계약서에 나온 것도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요. 그래서 저는 취업사기라고 보는 거죠.
취재 결과, 같은 업체로부터
이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컴퓨터 수리 기사들이
최소 9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모 씨/취업사기 피해 주장 (경기)
당직근무를 강제로 시키는데, 2주 연속으로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근무를 했거든요. 제 돈은 돈대로 다 썼는데, 돈 한푼도 안 주는 거예요.
초보자도 투잡을 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하루 만에 퇴사한 뒤
오히려 손해배상 청구 메일을 받는가 하면,
이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서울)
(보증금 반환 요청했더니) 추가 보증금 70만 원을 내지 않으면 일주일 내로 입금하지 않을 시
200만 원을 손해배상을 저한테 요구하겠다... 너무 분하고 황당하고...
일을 시작도 안 했는데
보증금만 떼였다는 수리 기사도 있습니다.
고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경기)
(교육 중에) 안 하겠다고 했죠. 그러더니
메일 하나 딱 와요. 보증금은 귀속됩니다,
이러더라고요.
[ 실크 CG ]
해당 업체는 허위 구인광고는 사실이 아니고,
자재를 반납하지 않고 퇴사하는 등
계약을 지키지 않는 기사들에 대해
보증금을 공제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취재진의 추가 질의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피해를 호소하는 기사들은
경찰 수사나 민사 소송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최정현)
#취업사기 #고수익 보장 #수리기사
고수익 일자리라는 말을 믿고
컴퓨터 수리 업체에 취업한 기사들이
오히려 돈을 뜯겼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나금동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의 컴퓨터 수리회사에 취직한
46살 함 모씨.
고향인 춘천 권역을 관할하면서
4대 보험과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면접 도중
프리랜서 기사직을 권유받고
1년간 도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함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강원)
(지역에서) 300(만 원)도 힘들어요.
일반 월급쟁이 수준에... 그런데 여기는
지금 프리랜서인데 500~600(만 원)을
제시하고...
컴퓨터를 고칠 때 필요한
자재를 공급받기 위해
보증금 30만 원도 냈습니다.
하지만 월급이 적어 40일만에 그만뒀고,
이 보증금조차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함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강원)
임금도 제대로 못 받고 보증금도 떼이고
그리고 계약서에 나온 것도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요. 그래서 저는 취업사기라고 보는 거죠.
취재 결과, 같은 업체로부터
이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컴퓨터 수리 기사들이
최소 9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모 씨/취업사기 피해 주장 (경기)
당직근무를 강제로 시키는데, 2주 연속으로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근무를 했거든요. 제 돈은 돈대로 다 썼는데, 돈 한푼도 안 주는 거예요.
초보자도 투잡을 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하루 만에 퇴사한 뒤
오히려 손해배상 청구 메일을 받는가 하면,
이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서울)
(보증금 반환 요청했더니) 추가 보증금 70만 원을 내지 않으면 일주일 내로 입금하지 않을 시
200만 원을 손해배상을 저한테 요구하겠다... 너무 분하고 황당하고...
일을 시작도 안 했는데
보증금만 떼였다는 수리 기사도 있습니다.
고 모 씨 /취업사기 피해 주장 (경기)
(교육 중에) 안 하겠다고 했죠. 그러더니
메일 하나 딱 와요. 보증금은 귀속됩니다,
이러더라고요.
[ 실크 CG ]
해당 업체는 허위 구인광고는 사실이 아니고,
자재를 반납하지 않고 퇴사하는 등
계약을 지키지 않는 기사들에 대해
보증금을 공제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취재진의 추가 질의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피해를 호소하는 기사들은
경찰 수사나 민사 소송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최정현)
#취업사기 #고수익 보장 #수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