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

"추위 날리는 열기".. 화천 산천어축제 '인산인해'

뉴스리포트
2025.01.12 23:55
3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5-01-12
겨울 추위가 매서워지면서 강원도 겨울
축제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대표 겨울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도 개막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몰려 얼음낚시와
겨울 놀이를 즐겼습니다.

이송미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축구장 30개를 합친 크기의 거대한 얼음 벌판.

이곳을 산천어를 낚기 위해 모여든
강태공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미끼를 건 낚싯대를 이리저리 흔들고,
얼음 구멍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기다림 끝에 손끝에 전해지는 묵직함.

얼음 구멍 밖으로
펄떡이는 산천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금순/관광객
"지금 (잡은 게) 한 14마리?
각각 한 마리씩 가족 다 잡았고요.
아빠가 많이 잡고, 아이들은
올해 처음이라 손맛 느꼈어요."

축제의 또 다른 재미,
산천어 맨손 잡기는 매 시간 진행됩니다.


"양손 머리 위로 만세를 외치면서 함성 5초만"

몸이 덜덜 떨리는 추위지만
물속으로 서슴없이 뛰어들고,

요리조리 도망치는 산천어를
잡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짜릿합니다.


"이렇게 직접 잡은 산천어는
회나 구이로 요리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1급수에 사는 산천어의 청정함에
직접 잡은 손맛이 더해져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이규일/관광객
"제가 직접 잡은 거니까,
더 싱싱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찾으면
얼음낚시뿐 아니라 얼음 썰매와
아이스 봅슬레이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화천 시내에 조성된
얼음조각 광장과 수만 개의 LED 등이
불을 밝히는 선등거리로
얼음 벌판뿐 아니라 화천읍 전체가
거대한 축제장입니다.

최문순/화천군수
"이렇게 꼬마, 아이들부터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어요."

대한민국 글로벌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

올해도 개막 첫날부터
10만 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려
성공 축제를 예감하게 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