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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경찰 음주운전 잇따라..공직 기강 해이

뉴스리포트
2025.01.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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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1-08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이
음주 사고를 내거나 음주 단속에 걸리는 일이
연초부터 잇따르고 있습니다.

12·3 내란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힘든 이 시국에
민생 치안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의
음주운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나금동 기자입니다.



어두컴컴한 밤
춘천시 퇴계동의 한 골목.

SUV 차량이 골목으로 들어오더니
길가에 잠시 멈춥니다.

뒤이어 택시 한 대가
같은 골목으로 들어옵니다.

SUV 차량이 다시 출발해 택시 앞으로 오더니
갑자기 후진해 택시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곧이어 경찰차 두 대가 잇따라 출동합니다.

SUV 차량 운전자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사로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현인자/목격자
접촉사고 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차가 이렇게 앞차 있고, 택시가 그 뒤에 바로 서 있었고...


당시 해당 경찰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2%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해당 경사를 직위해제한 뒤,
인근 경찰서로 발령냈습니다.

지난 5일 속초에서도
시보 순경이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돼
역시 직위해제됐습니다.

당시 해당 순경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에게 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12·3내란 사태로 경찰청장이 구속되고
국내 항공사고 사상 최대 인명 피해로
혼란스러운 시국에,

경찰의 공직 기강이 해이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최정현)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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