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케이블카·국가정원' 정선군 3대 현안 해결에 집중

정선군은 2025년 새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핵심 현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교통망 개선과 강원랜드 규제개혁,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 국가정원 조성 등이 본격 추진됩니다.

박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선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방 소멸 위기를 핵심 현안 해결로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교통망 확충입니다.

제천~삼척, 양구~영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관련 지자체들과 함께 정부 설득에 나서고,

KTX를 평창역에서 강원랜드가 있는 사북까지
연결하는 철도망 연결도 적극 나섭니다.

[최승준/정선군수]
"2034년이면 동서고속도로는 개통이 되는 것으로 기재부에서 지금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불과 10년 이내 우리 정선도 교통 오지에서 교통 요충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강원랜드와의 통합 관광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
카지노 규제 개혁을 위해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지난해 카지노 영업장 면적 확대,
슬롯머신 증설 등 외형적 규제 완화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웰니스 관광 활성화 등
후속 대응에 나섭니다.

[최승준/정선군수]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정선군이 갖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우리가 갖고 있는 정선아리랑을 포함해서 또 정암사의 불교 문화권 이렇게 웰니스 관광을..."

가리왕산은 케이블카 존치와 국가정원 유치가
주요 현안입니다.

케이블카 존치 문제는
협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을 유치해
일대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힐링 명소,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조성,
화암 힐링 아트플랫폼, 민둥산 종합개발계획 등
연계 관광 인프라 확대도 추진합니다.

[최승준/정선군수]
"가리왕산 케이블카 문제가 존치로 결정이 되면 이후에 정부에서도 약속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사업을 군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

기후변화, 고령화로 어려운 농촌에는
반값 농자재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 등을 확대하고

아동·청소년 이미용비 지원,
와와버스 무료화 등 무상 복지 정책 확대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정선아리랑제는
서울 마포나루로 무대를 옮겨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열고,

아리랑 문화도시로서의 역량을
지속해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