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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보다]강원대병원 응급실 정상 운영..의료 현장 혼란은 '계속'

뉴스리포트
2025.01.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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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1-06
강원대병원이 내일부터 다시
성인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합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
의료진이 부족해지자, 평일 야간
성인 응급 진료를
4개월 동안 중단했는데요.

당장 한숨은 돌렸지만
의료 현장 정상화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의료진 부족으로 평일
성인 야간 진료가 중단됐던
강원대학교 병원 응급실.

주 7일 24시간 진료를 재개한다는
운영 정상화 안내 문구가 붙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유정선 / 강원대병원 대외협력팀장
"2025년 1월에 저희가 새롭게 전문의를
충원하면서 정확하게는 1월 7일부터
24시간 주 7회 정상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강원대병원의 응급실 정상화로
도민들은 한결 걱정을 덜었지만
의료 대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의료계는 여전히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자리도 그대로입니다."

전공의가 떠난 자리는
여전히 PA간호사들이 메우고 있습니다.


이요한 / 공공의료노조 강원대병원 분회장
"이제는 진료지원 간호사는 새로운 노예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보건복지부에서
제안한 시범사업 수준을 넘어서 이외 업무를
암암리에 지시하고 있지만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전공의가 하던 업무까지 떠안았는데
보수는 그대로라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PA간호사(음성변조)
"업무만 가중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개인적으로는 저희가 하는 이 업무는
너무 그냥 부려먹기 식으로 당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전공의가 돌아와야 해결되는
의료 현장 정상화는
올해도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 181개 병원이
레지던트 1년차 3천 5백 명을 모집했는데
선발된 사람은 181명으로 5%에 그쳤습니다.

이마저도 수도권에 107명이 집중됐고
비수도권은 74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도내 병원을 떠난 280명의 전공의 복귀도
사직서 수리 1년 뒤인
올해 6월 이후에나 가능해
의료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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