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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문 닫는 도계광업소, 대책은?

추천뉴스,삼척시,뉴스리포트
2025.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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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1-06
지난해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올해 6월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생존을 지켜줄 대책이 늦어지자 주민들이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삼척 도계역 앞에 천막 농성장이 세워졌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구호를 크게 외칩니다.


"유일한 석탄도시 도계읍의 회생 대책을 적극
마련하라. 마련하라. 마련하라. 마련하라."

올해 6월 석탄공사 도계광업소의 조기 폐광을
앞두고 주민들이 정부에 생존 대책을 요구하는
겁니다.

[박은숙/삼척시 도계읍]
"옛날에는 식당 안에 꽉 찼었는데, 지금은
텅텅 빈 상태고요. 광부들도 다 나가시고,
대체 산업이 들어온다는데 빨리 안 들어와서
상인들이 다 힘들어하고 있어요."

강원도와 삼척시는 조기 폐광지역을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받으려고 했지만,
지난해 최종 무산됐습니다.

또, 중입자 가속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 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아직도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원대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건립과
지정 면세점 유치 사업 등도
속도를 빨리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부의 정책 결정과 판단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광태/ 폐광 반대 공동 투쟁위원장]
"정부가 좀 혼란스러워도 정책적인 결정을
저희들한테 빨리 해주시면, 지역 주민들은
어떤 희망을 갖고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그래픽] 이 때문에 주민들은 지역 회생 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석탄공사의 소유 자산을 기부 채납하는 등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규한 기자]
"주민들은 오는 9일 세종시를 찾아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항의의 뜻을
전하고, 집회를 벌이는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그래픽 양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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