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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1-02
지난해 말 원주시 인구가
36만 2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인구 증가폭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작았고, 인구 구조도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2024년 12월 기준, 원주시의 내국인 인구는
36만 2,164명입니다.
전년도 36만 1,503명에서 661명 늘어나
인구증가율은 0.18%입니다.
지난해 0.19%에 이어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원주시 인구증가율은,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2016년 1.5%,
기업도시 입주가 활발했던 2019년 1.5%,
2020년 1.48%로 정점을 찍은 뒤
급락했습니다.
다른 시·군과 달리 인구가 줄지 않고
꾸준히 늘긴 했지만, 읍면동별 명암은
뚜렷합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있는
반곡관설동과 지정면은 10년 사이
각각 2만 9천 명과 1만 7천 명씩
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기존의 대규모 택지가 있던 단구동은
가장 많은 4천 명이 줄었고,
명륜1동과 원인동, 개운동 등
구 시가지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인구 구조가 나빠진다는 겁니다.
표면적으로 인구가 늘었지만
노동 가능 인구는 계속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10대에서 50대까지는 해마다 나이대별로
백명에서 천명씩 사라집니다.
화면에서 빨갛게 표시된 선보다 위에 있으면
그해에 인구가 늘어난 것이고, 아래 있으면
줄어든 겁니다.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년 내내
대체로 0과 가깝거나 아래,
즉 현상 유지하거나 감소했고,
60대 이상은 거의 0보다 위,
즉 증가했습니다.
베이비 부머 은퇴시기와 맞물려
노령층 증가폭도 커졌습니다.
원주시는 지난해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내놓고 '50만 도시'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추세는 정직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36만 2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인구 증가폭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작았고, 인구 구조도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2024년 12월 기준, 원주시의 내국인 인구는
36만 2,164명입니다.
전년도 36만 1,503명에서 661명 늘어나
인구증가율은 0.18%입니다.
지난해 0.19%에 이어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원주시 인구증가율은,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2016년 1.5%,
기업도시 입주가 활발했던 2019년 1.5%,
2020년 1.48%로 정점을 찍은 뒤
급락했습니다.
다른 시·군과 달리 인구가 줄지 않고
꾸준히 늘긴 했지만, 읍면동별 명암은
뚜렷합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있는
반곡관설동과 지정면은 10년 사이
각각 2만 9천 명과 1만 7천 명씩
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기존의 대규모 택지가 있던 단구동은
가장 많은 4천 명이 줄었고,
명륜1동과 원인동, 개운동 등
구 시가지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인구 구조가 나빠진다는 겁니다.
표면적으로 인구가 늘었지만
노동 가능 인구는 계속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10대에서 50대까지는 해마다 나이대별로
백명에서 천명씩 사라집니다.
화면에서 빨갛게 표시된 선보다 위에 있으면
그해에 인구가 늘어난 것이고, 아래 있으면
줄어든 겁니다.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년 내내
대체로 0과 가깝거나 아래,
즉 현상 유지하거나 감소했고,
60대 이상은 거의 0보다 위,
즉 증가했습니다.
베이비 부머 은퇴시기와 맞물려
노령층 증가폭도 커졌습니다.
원주시는 지난해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내놓고 '50만 도시'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추세는 정직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