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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새설계]강원도 "각종 현안 사업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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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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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1-02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희망을 가득 품은 2025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3년째를 맞는 강원도는
올해 강원도청 이전과 추가 규제 개혁,
교통망 확충과 신산업 육성 등의
각종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밝힌 건 강원도의 산업지도를
아예 새로 재편하겠다는 겁니다.

강원도는 2025년에도
그린 바이오 산업과 천연물 바이오 산업,
반도체와 수소, 미래차, K-연어 등
새로운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과거의 석탄산업이나 관광산업 위주에서
첨단 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개편해
산업 중심축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겁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강원도의 산업지도를 완전히 새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차 뭐 이런 것들 이제 막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인프라 기반이 지금 갖춰나가는 그런 시기입니다. (2025년에는) 좀 더 박차를 가해서..."

특별자치도 출범 3년차를 맞아
농지와 산림 등의 각종 규제를 더 풀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부산-강릉 간 철도 개통에 이어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GTX 연장,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 등
강원도의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강원도청 이전 문제도
올해 더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김진태 지사는
새 청사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경북도청 규모의 1/10에 불과하고,
126년 만에 강원도청이 이전하는 것인 만큼
충분히 할 만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대통령 탄핵 국면과 관련해선
이번 사태로 강원도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정국이 약간 혼란스러운 가운데 저희는 이 행정은 완전히 분리해서 도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정의 중요한 현안 사업들은 전혀 중단 없이,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고요."

김 지사는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강원 경제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올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다른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원도의 계획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