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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2의 양민혁'은 누구?...유망주 삼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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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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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1-02
강원FC가 2025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로 겨울 전지훈련을 떠났는데요.

지난해 팀의 첫 K리그1 준우승을 안긴 뒤
잉글랜드로 떠난 양민혁 선수의 빈자리는
누가 메우게 될까요?

이준호 기자가 강원FC 유망주들의
새해 목표를 들어봤습니다.


코너킥 이후 헤더로 연결된 공을
침착하게 밀어찹니다.

지난해 여름 강원FC에 합류한
19살의 진준서 선수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공간 침투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진준서는 공격 공간을 자유롭게 창출하는
'공간 연주자' 유형의 공격수입니다.

[진준서/강원FC 공격수]
"(양민혁 선수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팀에 많은 득점 포인트를 올리고..."

2025시즌 강원의 새로운 희망은
양민혁과 동갑내기인 김형진 선수입니다.

앞서, 강원FC 김병지 대표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 자질을 갖췄다며
지난해 영입 당시 평가한 선수입니다.

[김병지/강원FC 대표(지난해 6월 27일)]
"김형진 선수라고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가 볼때는 양민혁 만큼 잘했던 선수입니다."

튀르키예로 전지 훈련을 떠난 김형진 선수는
새해 목표가 K리그1 우승입니다.

[김형진/강원FC 공격수]
"이번 동계(훈련) 때 더욱 더 잘 성장해서
그리고 올해 목표는 우승입니다."

수비진 가운데는 신민하 선수의 활약이
가장 기대됩니다.

중앙수비수인 이 선수는
스피드가 빨라 수비 범위가 넓고,
후방에서 공격을 만들어나가는 능력이
강점입니다.

[신민하/강원FC 수비수]
"베테랑 선수로 될 수 있는
그런 밑바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거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합니다."

이밖에도 강원에는 경기 템포 조절과
패스에 강점이 있는 미드필더 강윤구와
대인 방어가 뛰어난 수비수 박수환이
새로 합류합니다.

신임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2025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달 말까지
튀르키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합니다.

2025년 K리그1은
다음 달 15일에 개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